마음사전
김소연 지음 / 마음산책 / 200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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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기분,느낌을 읽다가 비슷 비슷한 단어에 혼란스럽다.
근래에 드는 감정은 외로움 과괴 로움이다.
시간이 지나면서 모든것이 무의미 하고 몸이 아프니 더 더욱 괴로울 뿐이다.

기분은 항상 조미조마한 감정을 대변하듯 들쑥날쑥 하다.
좋은일이 있으면 나쁜일이 있듯이 인생사 새옹지마 라지만 몸이 아프면 그마저도 기대를 하기가 싫다.
아픔에 적응 하다 보면 어느새 조그만 고통은 펀안 하고 작은 환희까지 느끼니 인간의 감정은 무궁 무진하다.

느낌은 언제,어디서,어떻게 변할지 알 수 없다.
그날 그날 다르지만 전날의 꿈은 몸을 사리게 하고 예민하게 하지만 벌어질일은 알 수가 없다.
그 나마 작은 상처로 위안을 받을 뿐이다.

한 주의 마무리를 조용히 반성하며 몸과마음의 감정을 되새겨 본다.

감정은 세세하기 때문에 명명될 수 있지만, 기분과 느낌은 명명이 불가능하다.감정이한 칸의 방이라면, 기분은 한 채의 집이며, 느낌은 한 도시 전체라할 수 있다. 감정은 반응하며, 기분은 그 반응들을 결합하며, 느낌은 그 기분들을 부감한다.

감정은 오로지 육체의 하소연만을 듣는다. 그래서 훨씬 변덕이 심할 수밖에없다. 기분은 감정을 최대한 반영하기 위해 감정의 눈치를 살핀다, 그래서 감정을 반영한 기분은 이내 감정이 다른 지점으로 옮겨갔을에는 ‘이상한 기분‘ 에 휩싸인다. 이런 듯도 하고 아닌 듯도 한, 이것과저것이 섞인 듯한 기분이 든다. 감정은 이미 다른 곳으로 옮겨갔기에 기분은 잠시 지체된 채로 어리둥절해한다.

느낌은 이러한 기분을 통째로 부감한, 비교적 논리적인 세계다. 감정과 기분만으로 우리는 그 어떤 선택도 할 자신이 없지만, 느낌으로는선택을 하기도 한다. 모든 감성적인 판단력을 총지휘하는 사령관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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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크(pek0501) 2019-09-23 15:3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아, 이 책 읽으셨군요. 저도 탁월한 책이라고 생각하며 읽었어요.

초딩 2019-09-23 16:1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도 피크님 댓글에 완전 공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