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공포영화의 절반 수준인 30억 원으로 제작한 영화였지만 첫 주 주말에 관람객이 터지면서 300만이 넘는 관람객이 찾았다.

그 이유 중 하나는 원래 살목지가 실제 심령 스폿으로 유명해서 여러 곳에서 살목지에 관한 이야기가 나오고 있었다.

살목지 내용은 이제 누구나 다 알고 있다.

물귀신이 이야기다.

로드뷰 서비스 회사가 살목지 로드뷰 사진에서 기괴한 사람 머리 형상이 나타났고 주민 항의가 이어지면서 다시 살목지를 찾아서 촬영하면서 물괴신에 점점 잡혀 먹힌다.

많은 영평들이 포토샵으로 머리 그거 하나 지우면 끝나는 것을,라고 했다.

영화 상 포토샵으로 지워도 지워도 지워지지 않는 너무 이상한 영상이라 다시 찾게 되었다고 대사 한 줄로 말했으만 괜찮았을 텐데.

살목지 같은 저수지 근처에 가본 사람은 알겠지만,

만약 밤에 낚시를 하며 야영을 한다고 하면 주위가 깜깜해서 몹시 긴장된다.

낚시하는 곳에는 랜턴이나 인공불빛을 들고 가서 좀 낫겠지만 용변 때문에 그 자리를 벗어나면 엄청 무섭다.

모든 산이 그렇다.

산은 그저 가만히 있는데 어둠이 주는 공포가 굉장하다.

살목지는 그 자체로 인간의 마음처럼 두려움과 죄책감으로 이루어진 공간일지 모른다.

공포 마니아들은 살목지 해석을 다방면으로 한다.

수인은 처음 촬영 왔을 때 이미 물귀신에게 홀린 상태가 되어 다른 사람들을 데리고 온 것인지, 아님 애초에 귀신인지.

인간은 죄를 짓고 그 죄가 눈에 보이는 사람들을 수인이 데리고 살목지를 오는 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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