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1에 비해서 좀 더 액션이 재미있어진 것 같다. 사실 시즌 1이 거의 생각이 나지 않는다. 내가 리뷰해 놓은 걸 보니 그럴 만하게 적어놨다. 뭐 별로다 이 말이지.

시즌 2는 시즌 1에 비해 세계관이 몹시 거대해졌다. 그래서 보다 보면 우리가 알고 있는 첩보영화의 장면장면이 다 떠오른다. 미션임파서블 같은 영화 말이다.

아무튼 시즌 2에는 액션도 강하고 많고, 러시아 대통령도 죽어 나가고 인간의 몸에 칩을 심어서 원하는 대로 움직이게 만들고, 우주에 있는 위성도 폭파시킨다.

시즌 1 이후 주인공 남녀의 기억 소멸 후 몇 년지난 이야기며 국제 첩보 조직과 기억이 돌아온 주인공들의 배신, 세계를 움직이는 최첨단 기술 집약의 결정체와 음모가 전부, 몽땅 나온다.

시즌 1이 별로였던 이유는 시즌 2를 위해 준비 운동 같은 느낌이라서 별로였다. 딱히 시즌 1을 보지 않아도 된다. 시즌 2는 요원이었던 버나드(스탠리 투치)의 독백으로 시작한다. 간단명료하게 시즌 1을 설명한다.

그 간단한 설명 만으로 시즌 1을 다 알 수 있다. 설명이 끝나면 곧바로 잭 레이너의 액션이 펼쳐지는데 도파민이 팡팡 터질 정도로 시원시원하다. 이런 액션이 매 회마다 펼쳐진다.

시즌 2에는 등장인물이 많다. 주인공들이라고 해서 빌런 상대로 액션을 전부 이기는 게 아니라 빌런들과 대결에서 거의 패배하다시피 두들겨 맞는다. 역시 시원시원하다.

시즌 2를 간단하게 말하면 어떤 기술력으로 인간 조종 프로젝트를 가동해서 일반인도 암살자로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시즌 2는 영화 업그레이드의 하위버전 같은 분위기가 계속 이어진다. 그래서 암살자가 된 빌런들은 전투력이 막강하다.

시즌 2에서는 주인공 메이슨의 비밀이 드러나면서 마지막에 가서는 어? 하는 결말에 이른다. 이 시리즈는 서로 대립이 되어야 하는 시타델과 만타코어는 원래 기 기원이 같다는 설정이다.

이는 귀멸의 칼날에서 오니와 귀살대의 수장들이 위로 거슬러 올라가면 그 뿌리가 같다는 것, 또 하루키의 하드보일드 원더랜드에서 대립하던 기호사와 계산사의 근원도 같다는 설정과 비슷하다. 즉 악과 선의 뿌리가 하나라는 충격을 준다.

첩보시리즈 좋아하면 좋아할 만한 시타델 시즌 2다. 후반에 가면 자본이 왕창 들어갔다는 장면이 가득하다. 시타델은 스핀오프 시리즈도 있어서 이 시리즈 물을 좋아하면 세계관을 전부 보면 더 재미있을지도 모르겠다.

개연성은 개에게나 줘 버려라 하기 때문에 생각 잘해서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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