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슨 스타뎀이 또 여자 아이를 구하는 이야기다. 제이슨 스타뎀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액션 영화다. 근래 몇 년 동안 제이슨 스타뎀, 멜 깁슨, 케이트 베켄세일의 공통점이 있다.

극장에 걸리진 않지만 영화는 꾸준하게 찍어 오고 있다는 것이다. 마치 예전의 니콜라스 케이지를 보는 것 같다. 이것저것 불물 가리지 않고 영화를 찍어 대던 케서방.

그러나 케서방처럼 망가진 영화에 출연하는 건 아니다. 부등호 순으로 따지만 제일 망가진 영화에 출연하는 순서로 케이트 베켄세일, 멜 깁슨, 제이슨 스타뎀 순이다.

후자 두 사람은 영화도 만들고 제작도 하고 뭐 그러니 영화를 골라서 하기도 하고, 찍고 싶은 영화만 찍는 걸지도 모른다. 그러나 케이트 베켄세일은 졸트 이후 나오는 영화는 내용도 비슷하고 액션도 비슷하고 심지어 얼굴도 비슷해졌다.

졸트(2021) 때까지만 해도 예전의 얼굴을 유지하고 있었으나 이후에는 성형 수술로 얼굴이 비슷해지는 할리우드 여배우의 수순을 걷고 있다.

멜 깁슨은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와 아포칼립토의 감독을 했을 정도로 연출도 뛰어나다. 그런 면에서 근래의 영화들은 뭔가 좀 이상해. 오래전에 멜 깁슨은 음주운전으로 걸린 적이 있었다.

그때 미국을 사로잡고 있던 유대인들을 욕하면서 영화계를 주무르는 유대인들에게 쫓겨나기도 했었다. 뭐 그런 여파가 아직도 그런 건지 어떤지.

제이슨 스타뎀도 근간에 나오는 영화들이 액션이 시원하지만 어딘지 모르게 시원하지 않고 마이너 한 영화들의 향연이었다.

쉘터 역시 영국 정부 특수부대 출신이었다가 쫓기게 되어 등대에 숨어 10년 동안 지내다가 한 소녀를 구하는 별 반 없는 내용이다. 개인적으로 제이슨 스타뎀의 근래의 영화들과 비교해 보면 쉘터는 아주 재미있다.

액션의 질도 좋고 타격감도 좋다. 트랜스포터 시리즈만큼 발차기와 현란한 무술은 없지만, 총과 칼 각종 도구들을 이용하고 카체이싱 역시 볼만하다. 거의 제이슨 본을 오마주 했다. 따라 만들었다고 보면 된다.

영국 정보부 핵심멤버였다가 나중에 쫓기는 이야기. 자기와 똑같은 정부 요원에게 쫓기지만 결투 끝에 제압하는 이야기. 그 사이에 소녀가 있고 소녀를 구하는 처절한 삼촌이야기다.

근데 자본 투입이 되어서 재미있다. 나이가 들었다고 하지만 제이슨 스타뎀의 뿌리는 액션이라 보는 맛이 좋은 영화다. 서사는 기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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