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날이 포근해졌다고 해도 밤에는 날이 차다.
그런 날 밖에 있으면 추울 수밖에 없다.
몸은 시리고 마음도 시릴 때,
집으로 들어와 간단하게 해 먹을 수 있는,
따뜻한 음식이 떡국이다.
소고기를 넣은 육수에 떡국떡을 넣고 끓이면 된다.
아마도 라면보다 더 쉬울지도 모른다.
김을 올리고, 파를 썰어 넣어서
숟가락으로 떠먹으면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고마운 음식이 된다.
또 떡국

떡국떡이 많아서 또 떡국을 해 먹었다.
이번에는 고명을 잔뜩 올렸다.
잘 보이진 않지만 잘 보면 만두도 이번엔 들어갔다.
국물이 빡빡하다.
떡국은 국물을 빡빡하게 해서 만두와 소고기와 고명을 잔뜩 입에 넣어 먹는 맛이 좋다.
겨울의 맛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