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시인의 시에서 하늘의 별은
유난히 반짝이는 사람을 가리키는데,
나는 외면하지만 그 별은
시간 속으로 나를 데리고 간다.
별은 고통이 심하면
눈 부실 만큼 밝게 빛을 낸다.
별은 빛으로 눈물을 흘리고,
바다는 검은 눈물을 흘리고,
너는 투명한 눈물을 흘리고.
오늘은 있지만,
네가 없는 오늘은 더 이상 내가 될 수 없고,
내가 아닌 오늘은 더 이상 하루가 될 수 없는.
내 모습은 너의 배경이 되었을 때 가장 아름다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