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멜른의 유괴마
 나카야마 시치리 지음, 문지원 옮김 / 블루홀식스(블루홀6) / 2021년 8월

 

 

 

 

 

지난 번 블루홀6에서 출간된 '일곱 색의 독'에 이어지는 작품이라고 합니다.

일명 이누카이 하야토 형사 시리즈

아쉽게 첫번째 작품은 절판되어 읽어볼 수 없지만 '일곱 색의 독'에 이어 이번 작품 '하멜른의 유괴마' 너무도 기대됩니다.

 

늘 미스터리추리세계의 즐거움을 선사하는 블루홀6의 작품이지만 특히 나카야마 시치리의 작품은 항상 기대되고, 기대한만큼 재미와 즐거움을 주고 있습니다.

 

백신과 관련된 이번 작품은 어떤 내용의 소설일지 무척이나 궁금하네요.

이번에도 반전의 제왕 나카야마 시치리 작품 속으로 풍덩 빠져들어가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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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지 않는 수학자 S & M (사이카와 & 모에) 시리즈 3
모리 히로시 지음, 박춘상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5년 12월
평점 :
절판


 

 

일본 이공계 미스터리의 전설이라는 문구가 적힌 띠지. 이 의미를 절실히 깨달게 해준 책이 바로 S&M시리즈 '웃지 않는 수학자'가 아닐까 생각한다. 물론 모리 히로시의 S&M시리즈를 다 읽지 않았지만 이 책 바로 전에 읽었던 '모든 것이 F가 된다'보다 훨씬 내용면에서 이공계 미스터리의 깊이가 더해졌다는 생각이 든다.

뜰에서 사라진 거대한 오리온 동상. 과연 청동 오리온 동상이 감쪽같이 사라질 수 있을까? 분명 트릭이 있을 것이다. 거기다 수학자 덴노지 쇼조가 살고 있는 '삼성관'에서 두 구의 시신이 발견된다. 물론 두 사람은 살해당했다. 죽은 사람은 수학자 덴노지 쇼조의 며느리와 손자이다. 마침 이곳에 초대되어 온 사이카와 교수와 모에는 단지 위대한 수학자를 만나기 위해 이곳에 왔지만 이번에도 살인사건에 휩싸이게 되고, 사이카와 교수는 범인을 찾기 위해 깊은 생각에 빠지게 된다.

 

 

제목 '웃지 않는 수학자'는 분명 덴노지 쇼조 박사를 지칭한다. 사이카와 교수는 그를 위대한 수학자라 표현한다. 덴노지 쇼조 박사는 책 속에 등장하는 인물 중 가장 베일에 싸여있다. 삼성관 지하에서 두문불출하는 그의 행동은 살인범으로 의심을 살 만하다. 삼성관 건물 역시 수수께끼같은 구조를 지녔다. 일반 건축물에서는 볼 수 없는 구조를 지님으로써 소설에서 비밀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내게 한다. 박사는 모두가 모인 자리에서 청동으로 만든 오리온 동상을 사라지게 했다. 그리고 알 듯 모를 듯한 수수께끼 같은 말을 던진다.

        인류의 문명은 고작 수천 년이다. 역사상 최대의 트릭은 뭘까?        

 

수수께끼 같은 공간에서 발생한 기이한 사건들. 분명 이곳에서 살인사건이 일어났다. 사이카와는 살인범을 밝혀냄과 동시에 오리온 동상이 사라진 이유를 명쾌하게 풀어나갔다. 자연스럽게 삼성관의 비밀도 밝혀졌다. 살인범은 과연 누구일까? 살인범의 실체는 쉽게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다. 머릿속으로 이사람일까? 저사람일까? 열심히 머리를 쓰지만 범인은 아주 가까이 있었다. 결국 범인을 찾는 것은 사이카와였다. 이번에도 나의 추리는 불발....

 

 

 

소설의 마지막 부분이 나의 발목을 잡는다. 과연 '웃지 않는 수학자'는 어떤 인물일까. 살인을 행동으로 옮긴 살인범과 뒤에서 이 모든 것을 자신의 의도대로 이끌어갔던 덴노지 박사. 몇 번을 다시 읽은 후 결국 작품 해설을 살짝 들여다본다. '비뚤어진 천재'라는 단어가 눈에 들어온다. '비뚤어진 천재'가 바로 '웃지 않는 수학자'였다. 얼마남지 않은 시간을 자신 것으로 삼고 싶어하는 천재. 그 천재의 비밀이 다 밝혀진 순간 '웃지 않는 수학자'는 사이카와 교수 앞에서 수수께끼 같은 말과 웃음을 남기고 며칠 뒤 이 세상을 떠난다. 그 웃음의 의미는 무엇일까? 후련함 때문일지 기쁨 때문일지 아니면 어리석음에 대한 후회 때문일지 몰라도 덴노지 박사는 보통 사람을 뛰어넘는 천재임에는 틀림이 없다. 자신의 세계에 갇힌 천재....

인류 역사상 최대의 트릭이며 신의 트릭은 뭘까. 그 답에 나 역시 긍정의 고개짓이 저절로 일어났다. 이것을 밝혀낸 수많은 과학자들이 새삼 존경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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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지 않는 수학자 S & M (사이카와 & 모에) 시리즈 3
모리 히로시 지음, 박춘상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5년 12월
평점 :
절판


 

 

"이것이 당신의 자유로운 세계입니까?

이게 당신의 행복입니까?"

"나는 행복하지 않다.

행복 따윈 트리비알이다.

자유를 획득하려면 희생은 필요하다."

 

 

 

덴노지 쇼조 박사의 심중을 헤아릴 수 없다.

수학적인 사고인가? 철학적인 사고인가?

아니면 수학적이면서 철학적인 사고인가....

문학계 머리로 이공계 미스터리를 이해하는 것이 이리 어렵나?

나는 사건의 진실을 더 명확히 알고 싶을 뿐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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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지 않는 수학자 S & M (사이카와 & 모에) 시리즈 3
모리 히로시 지음, 박춘상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5년 12월
평점 :
절판


 

 

 

한 번 붙잡았다가 놓쳐버린 심상.

여러 번 떠올랐는데 잡아둘 수 없었던 심상.

그것이 사이카와의 사고 공간에 되돌아왔다.

뒤어어 삼성관에서 돌아오던 열차 안에서 마셨던,

지옥불처럼 뜨거웠던 커피 . 그때의 심상

사이카와는 붙잡았다.

 

 

뭔가 하나에 사로잡히면 다른 것들은 보이지도, 들리지도 않는 사이카와 교수

모에의 샌드위치.... 여기에서 사이카와는 모든 것을 알아낸다.

역시 사이카와야....

범인은 체포되고 드디어 밝혀지는 진실.....

궁금하시죠?

그런데 나도 추리의 천재?

이 책 앞부분에서 삼성관의 비밀을 머릿속에 언뜻 떠올렸었는데....

그게 정답일줄이야.....

그리고 덴노지 박사로부터 듣게되는 놀라운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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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지 않는 수학자 S & M (사이카와 & 모에) 시리즈 3
모리 히로시 지음, 박춘상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5년 12월
평점 :
절판


 

 

분명..... 듣고 보니 그렇군요.

근데 정해지지 않았다는 것이 정해졌다는 뜻입니다.

모른다는 것이 안다는 것과 같은 의미인 것처럼 분명히 그것은 답이지요.

수학에서는 말입니다.

 

전혀 살인범이 누구인지를 짐작조차 하지 못하는 사이카와와 모에.

물론 하기와라 형사도 마찬가지...

오히려 덴노지 가에 대해 알수록 미궁에 빠져들어간다.

삼성관을 설계했던가타야마 기세이...

그런데 암으로 5년 전 죽었다는 것이 거짓말?

모에의 말대로 덴노지 박사의 아들 소타로와 가타야마 기세이가 쌍둥이일까?

사이카와 교수는 뭔가 사건의 실마리를 잡은 듯한데...

그것이 무엇인지는 아직 말하고 있지 않다.

오리온 동상의 방향은 사건과 밀접한 관련이 있을까?

읽을수록 궁금증만 더해진다.

도대체 살인범이 누구이고, 소보루에게 총격을 가한 사람이 누구인지

좀처럼 감이 잡히지 않는다.

아, 궁금해....

과연 범인은 누구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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