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아이들의 필수 이야기책 하면 단연 이솝우화일 것이다. 나도 어렸을 때 처음 접한 책이 이솝우화였다.

그러나 사실 이솝 우화는 어린이들의 이야기가 아니었다고 한다.

많은 사람은 이솝 우화가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재미있고 교훈적인 이야기라고 알고 있지만, 이솝 우화는 성인들을 일깨우기 위한 것으로 사용되었다고 한다.

마치 재치 있는 입담꾼들이 누구나 재미있게 들으면서도 무릎을 치게 만드는 이야기 몇십 개로 시의적절하게 이야기보따리를 풀어놓듯이, 당대 최고의 지성인들 역시 인간의 본성과 삶의 경험을 통찰하는 이솝 우화를 활용하면서 자신의 지혜를 전달하는 필살기로 사용했다는 이솝 우화의 전편을 현대지성에서 선보였다.

이번 기회에 어른들의 시각에서 이솝우화를 다시 한 번 읽고 싶은 마음이므로, 이 책에 대한 기대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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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2 - 현실 편 : 철학 / 과학 / 예술 / 종교 / 신비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개정판) 2
채사장 지음 / 웨일북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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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1'은 나에게 책 제목처럼 '넓고 얕은 지식'을 안겨주었기에 책을 읽는 동안 즐거움의 연속이었다. 그러나 2권은 결코 만만치않은 내용이었다. 1권이 현실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었기에 비교적 쉽게 이해를 했지만 2권이 현실 너머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었기 때문이었을까.......넓고 얕은 지식임에는 분명하지만 그 얕은 지식마저도 개인적으로 힘겹게 다가왔다. 그러나 평소 학창시절 철학이나 과학에 관심을 어느 정도 두고 있던 사람이라면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2권 현실너머의 이야기는 철학, 과학, 예술, 종교, 신비의 5장으로 구성되어있다. 책을 덮은 순간 나의 머릿 속에 희미하게나마 철학, 과학, 예술, 종교 파트의 흐름을 정리할 수 있을 정도는 된 듯하다. 그러나 그것을 구체적으로 다시 설명하기에는 분명 온전히 못함을 느낀다. 1권과는 확연히 다른 느낌이다. 책을 다 읽은 후 다시 프롤로그를 읽어보았다. 그리고 대충 읽고 지나갔던 책의 난이도 부분이 눈에 확 들어왔다. '쉽게 읽히지만 실제로는 그렇게 단순하고 가벼운 내용은 아닐 것이다.........독자가 단순한 전체 윤곽을 머릿속에 그려낼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어쩌면 이렇게 내가 이 책을 다 읽고 나서 느낀 점하고 똑같을 수가..... 작가의 기획 의도에 맞게 읽었구나하는 생각이 드니, 나의 짧은 지식이 그리 부끄럽게 느껴지지 않았다.

2권은 '진리'에 대한 논의로 이야기를 시작한다. 모든 학문의 기본적인 틀인 진리에 대한 절대주의, 상대주의, 회의주의 태도로 철학, 과학, 예술, 종교를 설명하고 있다. 철학과 과학은 분명 나에게 어려운 파트이다. 개인적으로 개념에 대한 이해가 많이 부족한지라 몇 번을 읽고 또 읽으면서 가까스로 탈출한 반면 예술과 종교는 몰입도가 좋아 금세 페이지를 넘긴 파트이다. 방대한 양의 지식을 책 한 권에 담아놓을 수는 없다. 그런 점을 감안하면서 이 책은 분명 우리가 알아야 할 중요한 지식들을 손쉽게 정리해 준 책임이 분명하다. 이제 큰 틀을 잡아놓았으니 각자 어떤 내용을 세세하게 적어놓을지는 독자의 몫이 될 것이다.

우리가 알아야 할 중요한 지식들, 꼭 알아야할 기본 상식을 이렇게 책 한 권으로 정리해 놓은 책은 없었다. 우리의 지적 호기심을 충족시켜주기에 충분한 책이라 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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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시리즈 중 진실에 갇힌 남자가 검색에 나오지 않지만 데이비드 발다치의 에이머스 데커 시리즈를 만나게 되어 행복합니다.

올해 독서카페 리딩투데이 가족이 되면서 편협한 독서에서 많이 벗아나 좋은 책과 멋진 작가를 알게되었는데 그 중 데이비드 발다치라는 작가를 알게 된 것도 큰 기쁨 중에 하나입니다.

추리,스릴러,미스터리 장르에 관심이 많은 저로서는 새로운 작가들의 작품을 만난다는 것은 설렘 그 자체입니다.

읽어야지 했던 데이비드 발다치의 작품을 이번 기회에 읽을 수 있는 기회가 되기 바라며, 에이머스 데커 시리즈가 얼마나 흥미진진하게 전개될지 궁금하고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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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슈비츠 수용소 제31블록에는 작은 비밀 학교가 있었고, 그곳에서
너덜너덜해진 책들을 목숨처럼 지키며 소중히 읽은 사람들이 있었다
-아우슈비츠에서 사서司書가 된 14살 소녀, ‘디타 크라우스Dita Kraus’!
대학살이 일어난 끔찍한 곳에서 용기와 희망의 빛을 밝힌 놀라운 이야기

 

이 문구만으로도 감동을 주는 소설이라 확신합니다.

세상에서 제일 악독한 수용소. 그 속에서 용기와 희망을 주는 14살 소녀의 감동적인 이야기가 이 가을 제 마음을 적셔주리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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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수록 각박해져가는 세상, 바쁘게 살아가는 삶 속에서 잠깐 마음의 안정과 쉼터가 필요할 때가 요즘은 참 많습니다.

저에게 위안이 필요할 때라 생각합니다.

이 책을 통해 원주민 인디언의 지혜를 읽어보면서 마음의 위안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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