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아이들의 필수 이야기책 하면 단연 이솝우화일 것이다. 나도 어렸을 때 처음 접한 책이 이솝우화였다.

그러나 사실 이솝 우화는 어린이들의 이야기가 아니었다고 한다.

많은 사람은 이솝 우화가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재미있고 교훈적인 이야기라고 알고 있지만, 이솝 우화는 성인들을 일깨우기 위한 것으로 사용되었다고 한다.

마치 재치 있는 입담꾼들이 누구나 재미있게 들으면서도 무릎을 치게 만드는 이야기 몇십 개로 시의적절하게 이야기보따리를 풀어놓듯이, 당대 최고의 지성인들 역시 인간의 본성과 삶의 경험을 통찰하는 이솝 우화를 활용하면서 자신의 지혜를 전달하는 필살기로 사용했다는 이솝 우화의 전편을 현대지성에서 선보였다.

이번 기회에 어른들의 시각에서 이솝우화를 다시 한 번 읽고 싶은 마음이므로, 이 책에 대한 기대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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