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리석은 자의 독
우사미 마코토 지음, 이연승 옮김 / 블루홀식스(블루홀6) / 2020년 12월

 

 

 

 

 

블루홀6에서 출간된 책들은 언제나 정답입니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게 된 '어리석은 자의 독' 역시 기대가 큽니다.

숲속 저택과 폐광 마을에서 벌어지는 충격적인 사건을 둘러싼 미스터리.

시대의 풍파에 휩쓸린 인간의 절망과 내면을 농밀하고 묵직하게 담아낸 충격적인 걸작.

이 문구만 읽어도 추리소설을 좋아하는 독자는 구미가 당길 것입니다.

이 책 역시 반전이 도사리고 있다고하니 이번에는 어떤 반전이 펼쳐질 지 그것 또한 궁금하네요.

아, 빨리 읽고 싶은 마음.

어리석은 자의 독 정말 기대되는 책입니다. 얼마나 흥미진진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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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자의 동영상 스토리콜렉터 90
마이크 오머 지음, 김지선 옮김 / 북로드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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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BI 요원이며 프로파일러인 조이 벤틀리. 아쉽게도 전편인 살인자의 사랑법을 읽어보지 못하고 다음편인 살인자의 동영상을 먼저 읽게 되었다. 역시 멋진 추리 소설.... 마저 전편도 읽어야겠다.

제목 '살인자의 동영상'에서 알 수 있듯이 이 소설의 주요 내용은 연쇄살인범이 예쁘고 매혹적인 여성을 납치해 관에 넣어 그 모습을 동영상으로 송출하여 여러 사람들에게 보내는 사건이 발생. 연쇄살인범의 심리를 파악하면서 이 사건에 접근하는 프로파일러 조이와 FBI 요원 테이텀의 이야기이다. 이미 전편에 나왔던 이야기가 슬쩍 끼어 나오기도 한다. 로드 글로버. 조이와 어렸을 때 옆집에서 살던 아이, 글로버의 범죄를 알아내고 경찰에 알렸고, 글로버는 도망갔다. 그러나 글로버는 얼마전 조이를 기습해서 목숨을 빼앗으려 했다. 글로버는 길거리에 조이의 여동생 안드레아에게도 접근해 사진을 찍고, 그 사진을 조이에게 보내온 것이다. 조이에게는 두가지 일을 해결해야 한다. 동생 안드레아를 보호해야 하고, 생매장하고 동영상을 찍은 살인범을 잡아야한다. 과연 조이는 두가지를 모두 해결해 낼 수 있을까?

여성을 납치해 생매장한 인간의 심리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범인에 한발 바짝 다가갈수록 범인은 평정심을 잃는다. 자신의 속마음을 감추기위해 철저하게 거짓으로 포장하는 범인. 그러나 조이 앞에서는 허사다. 조이는 그 모든 것을 다 꿰뚫어본다. 본인을 슈뢰딩거의 고양이처럼 사람을 실험 삼아 죽이고 있다. 살인범의 범행은 치밀하게 계산되었고 오래도록 계획했다. 그런 범인을 조이와 테이텀은 찾아낼 수 있을 것인가?

범인은 의외의 인물이었다. 전혀 생각지도 못한 인물.... 가까이에 있는 인물이기에 자칫 놓칠 수 있고, 아예 범인일 것이라는 생각은 하지도 않았다. 오히려 나는 엉뚱한 사람이 범인이 아닐까 집어보았다. 물론 나의 추리는 어긋났다. 그래서 이 소설이 더 재미있게 느껴지는 것이다. 조이 벤틀리 시리즈가 앞으로 몇 편까지 나올지는 모르지만 이 시리즈 역시 독자팬이 생길 것 같다. 주로 추리소설은 남성들이 사건을 해결하는 것이 대부분인데 비해 이 소설은 여성 프로파일러 주인공이 등장하여 여성특유의 섬세함으로 사건을 해결해나간다는 것이 흥미롭기에 분명 많은 팬이 생길 것 같다.

누가 범인인지 전혀 예측할 수 없는 스토리는 독자에게 분명 추리소설의 묘미를 가득 안겨줄 것이다. 또한 이 소설은 잔혹한 내용이 나오지 않아, 평소 무서움을 때문에 추리 소설 읽기를 꺼리는 독자가 있다면 무난하게 읽을 수 있는 소설이라 생각한다. 몰입감도 좋고 속도감도 빨라 한번 소설을 읽기 시작하면 아마 손에서 책을 내려놓기가 힘들 것이다. 이 겨울 밤이 길게 느껴진다면 이 소설을 한번 읽어보시기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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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 씨의 가족 앨범
홍연식 지음 / 사계절 / 2020년 12월

 

 

 

 

한 가족의 지난 역사를 보여주는 가족 앨범

희로애락이 모두 들어있는 앨범

우리는 그런 것들을 겪으면서 가족이라는 공동체로 더욱 똘똘 뭉쳐진다. 

건강한 삶과 행복, 가족의 의미, 나아가 우리네 인생을 돌아보게 하는 작품이자, 한국콘텐츠진흥원 글로벌 장편만화 제작지원 선정작이라는 소개의 글에 선뜻 기대평을 적어본다.

이 책을 통해 깊은 사색의 시간을 갖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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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 씨의 좋은 시절
홍연식 지음 / 사계절 / 2020년 12월

 

 

 

 

 

 

영화 리틀 포레스트의 감독 임순례의 추천평이 인상 깊다.

 "마당 씨가 갖는 고민은 우리네 고민과 같다. 그는 중층적 고민이 일상을 지배하지만 그는 그 어느 역할도 쉽게 포기하지 않고 매순간 최선을 다한다. 솔직하고 담백한 마당 씨의 화법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덧 독자들은 자신의 고민과 만나게 된다."

나도 이 책을 읽으면서 같은 고민에 빠지면서 사색의 시간을 갖기를 바란다.

그리고 위로를 받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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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 씨의 식탁
홍연식 지음 / 사계절 / 2020년 12월

 

 

 

 

 

 

 

 

나와 우리네 이웃이 살아가는 이유는 크게 다를 바 없다고 생각한다.

마당 씨 시리즈 작품는 한 가족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그 이야기는 나의 이야기이고, 우리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나는 작가가 말한 이 구절을 인상 깊다.

 

"이렇게 실패만 계속하는 나의 이야기를 듣고 사람들이 위로를 받았으면 좋겠다. 적어도 이 사람보다는 내가 더 낫지 않을까. 이 사람보다는 내가 좋은 아들이고, 좋은 남편이고, 좋은 아빠구나, 라고 생각하면 사는 데 조금이나마 힘이 되지 않을까. 그리고 그 모든 걸 다 실패한 사람도 나처럼 계속 노력하다 보면 언젠간 조금은 나아질 거라 믿어 주었으면 좋겠다.”

 

내가 이 책을 읽고 싶은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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