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텔리아는 미래주의 예술가들이 꿈꾸었던 미래도시상을 건물로 구체화시켰다. 그는 일반 대중의 의식의 범위를 넓히는 것이 건축가의 임무라는 믿음에서 출발했다. 일반인이 건축적 심미성에 대해 가지고 있던 고정관념인 전통적 감수성을 깨고 그 대안으로 기계문명만의 새로운 미래적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자유형태, 수직선, 역동성 등 새로운 기계미학을 창조했고, 20세기에 맞는 새로운 종합적 표현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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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마르는 ‘1900년 양식‘ 또는 ‘메트로 양식‘이라는 자신만의 아르누보 양식을 창출하여 1913년경까지 140여 개에 이르는 파리 지하철역을 도맡아 설계했다. 그 중 10여 개는 지금도 파리 거리 조형물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메트로 양식은 선형 어휘에 내재된 근대적 감흥성을 극대화시켜 거리를 오가는 불특정 다수에게 근대적 대도시의 활기를 선사하자는 목적을 가졌다. 식물 형상을 본뜬 유기적 곡선은 신문명과 전통자연주의를 하나로 통합한 점에서 근대적 역동성과 전통적 심미성 사이의 화해적 제3상태를 추구한 좋은 예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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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진짜로 거기에 갔었더라도 과연 그의 텍스트가, 여행 이야기는 픽션 연습의 특별한 장이라는 이 중요한 사실을 이토록 힘차게 예시할 수 있을까 싶다. 왜냐하면 그의 여행의 실상이 도무지 사실 같지 않은 장면들을 목격하거나, 이야기를 기술할 때까지도 계속 그의 뇌리를 사로잡고 있을 만큼 강렬한 환각들에 사로잡히는 것을 가로막지 않은 것으로 가정해야 하니 말이다. - P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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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 관하여
수잔 손택 지음, 이재원 옮김 / 이후 / 2005년 2월
평점 :
품절


솔직이 내용이 쉽지는 않다.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도 있다. 심지어는 앞과 뒤의 말이 바뀌는 경우도 있다(작가도 그 사실을 인정한 적이 있다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요즘같이 모든 사람들이 (핸드폰에 달려있는) 카메라를 들고 다니는 시대에 한번쯤은 읽어볼만한 내용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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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년 어느 암살자가 총을 쏜 바로 그 순간, 뉴욕시장 윌리엄 게이너의 사진. 미국의 신문사 사진기자가 도착했을 때, 시장은 마침 유럽으로 휴가를 떠나기 위해 배에 승선하고 있었다. 사진기자가 시장에게 사진을 위한 자세를 부탁하고 난 뒤 사진기를 든 순간, 군중들로부터 두 발의 총탄이 발사됐다. 이 혼란 와중에서 사진기자는 침착했다. 그리고 피를 튀기며, 한 측근의 품안으로 쓰러지는 시장의 이 사진은 생생한 역사의 일부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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