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이책은 구매하고 읽은지는 1년쯤 되었다.
최근 습관에 대한 책을 읽으며 저자의 주장에 따라 나의 일상을 무수히 작은 습관으로 연결하여 반복시켜야 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그리고 첫번째로 명상을 좀 더 적극적으로 습관화 하기로 마음먹고 명상방법과 내용을 찾아보려고 다시 읽은것이다.

이책이 좋다 나쁘다를 평가하기 보다는 명상을 통해 뇌를 쉬게해주는 것만으로도 효과는 있으니 좀 더 내용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면 그 역할은 다 하지않을까?

이전부터 기상직후 명상과 잠들기전 명상은 하고 있던 바 여기에 일과시작전 명상, 퇴근전 명상, 귀가 전 차에서 잠깐하는 명상으로 일과속에 습관화 시켜보고자 한다.
대략의 시간을 정해서 알람을 예약하고 메모에 이 책에서 제시하는 상황별 명상 시 물음을 저장해 놓으면 잘 활용할 수 있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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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비슷한 책은 전에도 읽은적있지만 요즘 ‘확언‘에 대해 관심이 있던 차에 이책을 알게되어 바로 읽어보았다.
저자의 인생을 바꾸게된 계기는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에서 공통된 특징을 찾았고 이를 자신의 삶에 적용해 보니 되더라는 것이다.
스스로 자신의 삶을 일으킨 사람들의 특성에 따라 저자도 성공의 계기를 나누고자 책을 쓰게되었다.
여기까지는 다른 책들과 비슷하지만 내가 특히 공감한 부분은 성공을 꿈꾸는 것은 미래의 일을 바라는 것이라 약하다, 거기서 한발 더 나아가 이미 내가 꿈을 이루었다면, 성공했다면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할지 상상해 그대로 하는것이다.
강력한 사고와 행동의 에너지가 당연한 현실로 만들어 줄것이다.
그래서 여기있는 확언 중 내가 필요로 하는 확언을 골라 오늘 당장 시작한다. 습관이되는 66일 뒤에도 계속되기를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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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0월 시작한 달리기가 올해 7월 ‘역대급‘더위를 맞으며 잠시 쉬어 가기로 했으나 권태기로 이어졌다.
다시 시작하자고 마음은 계속 외치지만 꿈적도 하지않는 몸을 어떻게 일으킬수 있을까 고민하다 찾게된 책이다.

1년도 되지 않은 런닝초보 입장에서 5년을 넘게 달린 ‘마라토너‘선배의 글이 무척 공감되며 가볍게, 단숨에 다 읽힐만큼 가독성도 좋았다.

이책의 마지막장을 덮고 내가 책을 찾은 목적을 다한것 같다.
오늘은 반드시 달리기를 할것이라고 가슴에 불이 붙었음을 느낀다.

‘돈으로 행복을 살 수 없다‘라는 잠언이 있다.
하지만 돈으로 살 수 있는 행복은 꽤 많이 존재한다.
특히 자본주의형 러너는 비교적 적은 돈으로 큰 행복을 산다. 게다가 그 행복이 쾌락이나 눈먼 소유욕이아닌 내 몸을 알아가는 과정이자 부상을 방지하는 투자에 가깝다. 달리기는 내 몸이 어떤 메커니즘으로작동하는지 이해하게 되는, 몸과 나누는 가장 솔직한대화다. 그런 의미에서 보면 달리기를 위한 소비는지름이 아닌 ‘내몸학개론‘ 수강료에 가깝다.
내가 가장 존경하는 마케터는 이런 말을 남겼다.
"할까 말까 할 땐 하고, 살까 말까 할 땐 사세요. 그돈과 시간만큼의 자산을 남기면 됩니다." - P36

누구가와 함께 지금의 고통이 나만 겪는 게 아님을 확인하게 된다. 재밌는 건 그 사실 하나만으로도 뛸 때의 고통이 상당 부분 덜어진다는 점이다. 옆 사람도 인상을 한껏 찌푸린 채 버티고 있음을 확인하고 나면 포기하려던 마음은 조금 더 해보자는 의지로 전환된다. 사실 뒤처지는 게 창피해서 이를 악물고 달린 것도 없지 않다. 하지만 동기가 무엇인지는 중요하지 않았다. 첫 러닝 크루 경험은 내게달리기가 혼자만의 세계로 남지 않을 거라는 확신을남겼다. 동시에 함께 달리는 힘이 얼마나 강력한지온몸으로 느낄 수 있었다.
상투적인 표현이지만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란 말이 있다. 그런데 달리기의 세계에서는 함께 뛰면 정말 더 멀리까지 갈 수 있다.
5km도 겨우 뛰던 내가 JSRC에 들어가고는 거리를쭉쭉 늘려나가더니 한 계절이 지나기도 전에 10km마라톤 대회에 나갔고 이듬해 봄이 되자 하프 마라톤을 준비하기 시작했다.
- P59

 5년 전과 오늘의 나 사이에 거대한 차이가 존재하는 이유다. 우선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나아진 실력이 있고, 무엇보다 더 넓고 깊으며 단단해진 내가 있다. 처음에는 점과도 구분되지 않을작은 원에서 출발했지만, 그렇게 시작된 항해는 차마가늠하지 못했던 곳으로 나를 이끌었다. 사람이 어떻게 10km를 뛰냐 했던 왕초보는 연례행사로 풀코스마라톤을 달리는 러너가 되었다. 달리기가 남긴 놀라운 경험과 좋은 사람들 덕에 더는 경험하지 못할 거라고 생각했던 감정들과 다시금 조우했다. 그리고 달리며 맞닥뜨린 희로애락을 기록하다 보니 이렇게 책으로까지 전할 수 있게 됐다.

헤밍웨이는 말했다. 진정한 고귀함이란 타인보다 뛰어난 것이 아닌, 어제보다 더 나은 내가 되는 것이라고, 달리기와 함께해온 지난 여정을 되돌아본다. - P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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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9~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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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가와 반지의 초상 미야베 월드 (현대물)
미야베 미유키 지음, 김소연 옮김 / 북스피어 / 2015년 6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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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꺼운 책을 한권으로 구성해서 가격을 줄여준것도 좋고 역시 미유키 작가의 문제의식이 잘 반영되었고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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