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롱 미야베 월드 2막
미야베 미유키 지음, 김소연 옮김 / 북스피어 / 200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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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롱

미미여사의 에도물 시리즈

 

여기 주인공은 도시락 가게에서 일하시던 숙수 아빠와 엄마가 아버지같은 주인 시치에베의 염원에 따라 요릿집을 구상하다 나름 구미에 맞는 집을 구하면서 시작된다. 엄마 아빠가 어렵게 임신한 총명하고 귀한 딸이던 오린은 열 살 남짓한 딸아이로 이사하고 나서 고열에 시달리며 죽을 고비를 넘기게 된다. 삼도천 근처에서 살아돌아온 오린에게 그 때부터 남에게는 보이지 않는 귀신들이 보이기 시작하는데 알고 보니 요릿집 여기는 5명의 귀신들이 상주하며 사는 곳이다. 멋쟁이 무사 가쓰노스케, 천상의 미녀 오쓰미, 맨날 메롱하는 여자아이 오우메, 안마사 와라이보, 무시무시한 떠돌이 무사 덥수룩이..

열심히 준비하여 첫 손님을 맞이하던 날.... 개시 손님인 쓰쓰야의 어르신 회갑잔치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졌으나, 갑자기 등장한 덥수룩이의 칼 부림으로 요릿집은 망할 위기에 처하고 귀신을 이용한 또다른 손님들을 맞이하면서....계속되는 소동으로 난장파이 되는 오린의 집...

오린은 그 집 귀신들의 사연을 찾아 성불시켜서 엄마 아빠의 걱정을 덜어드리려고 노력하다 그 집과 주변 마을에서 몇 십년전 고겐지라는 절이 있었고 그 절에 무서운 스님이 사람을 죽이는 무시무시한 취미가 있었고 그리하여 그 주변에 원혼이 가득하며 이 귀신들도 뭔가 그들과 연관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러면서 등장하는 또 다른 귀신들....

 

아이가 등장하고 제목이 메롱이어서 유쾌하고 귀여운 이야기인 줄 알았지만 본 이야기 중 가장 답답하고 우울한 편에 속하는 다시 보고 싶지 않은 이야기 모음이다./

메롱

 

다섯 귀신.... 이사간 집에서 병을 앓다 죽다 살아난 오~에게 보이는 그 집과 관련 있는 다섯 귀신의 이야기...

 

나는 음침하고 싫더라

 

이 시리즈는 안 나오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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