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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퀴벌레 ㅣ 형사 해리 홀레 시리즈 2
요 네스뵈 지음, 문희경 옮김 / 비채 / 2016년 8월
평점 : 
바퀴벌레...
이 책 때문에 내가 한동안 책을 멀리 하게 된 것을 당신은 아려나?
이 책도 ‘박쥐’만큼이나 분절되고 길면서 그다지 와닿지가 않는다. 태국 네덜란드 대사의 어떤 모텔에서의 죽음.... 사창가에서의 대사의 의문의 죽음은 여러 가지 정치적 의도로 인하여 절대 해결 못 할 것 같으면서 시간 떼우기 딱 좋을 형사가 사건을 맡게 되고 지난 오스트레일리아 사건의 해결 경험이 있는 해리 홀레가 사건에 투입된다.
덥고 습하고 뭔가 오슬로의 겨울과 극한으로 대비되는 곳에 보내진 해리는 자기 만의 방법으로 현지인들을 조사하면서 사건을 점차 해결해나간다.
그러면서, 태국 경찰 동료들, 대사주변 가족과 지인들, 그 동네 네덜란드 인들의 사업과 정치적인 뒷거래....암튼, 복잡한 상황들로 골치가 무지 아팠던 소설...
이거 진도가 안 나가서 당분가 책을 멀리 하게 만든 나에게는 나쁜 소설...
당분가 요네스 뵈는 안 읽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