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현왕후의 회빙환을 위하여 위픽
현찬양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4년 7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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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픽시리즈를 읽고 있는 요즘 표지가 너무 예뻐서 잡은 책.

웹소설 매니아 그 중에서도 유명한 로판은 사실 안 읽은 게 없는 로판 고인물인 내가 읽기에 이 작품은 귀여웠다. 단편이라는 짧은 길이도 그렇고 로판이라기엔 로맨스가 약하기도 하고 아쉬운 점이 있지만 나름의 재미가 있다. 그런 면에서 서점 내 평점은 너무 낮아서 안타깝다. 나름 재미있고 정성을 많이 들여서 쓴 작품인데 이렇게까지 낮은 별점이라니... 작가 님 속상하시겠다. (내가 별점 많이 드려야지.)

나는 어릴 때부터 텔레비전 매니아였다. 그냥 시중에 나온 드라마는 다 봤다고 생각하면 된다. 예전에는 진짜 사극이 인기 많았고 단골 소재가 장희빈 인현왕후 이야기였다. 나도 살아온 연식이 좀 있다 보니 다양한 버전을 만나 보았고 장희빈이 매력적이고 주인공인 경우도 많았지만 나는 항상 인현왕후를 더 좋아했다.

 

이 소설에서 만나는 인현왕후는 그래서 더 좋다.

회빙환... 사실 빙의한 것으로 여겨지는 민씨는 사씨남정기의 사씨로 자신을 생각한다. 옛날 이야기에 여러 판본이 있듯 다양한 판본 속 독립적이고 자립심 강한 민씨를 만들어 가는 이야기는 전형적인 면도 있지만 그래서 좋은 거지.

 

행복한 결말을 맞아댜 제대로 살 수 있는 민씨의 이야기를 찾아가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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