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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가 이와 같이 아뢰옵니다 ㅣ 미야베 월드 2막
미야베 미유키 지음, 김소연 옮김 / 북스피어 / 2023년 8월
평점 :
미시마야 변조괴담 8탄
미시마야 흑백의 방 변조괴담은 정말 내가 좋아하는 시리즈다.
미야베 미유키는 나의 최애 작가이고 그녀 작품 중 최대 긴 시리즈로 100개 이야기를 꾸준히 해주시기로 했으니 나는 믿고 기다리기만 하면 된다.(99화 예정)
흑백
안주
피리술사
삼귀
금빛 눈의 고양이
눈물점
영혼통행증 -> 여기까지 34편
삼가 이와 같이 아뢰옵니다.
주사위와 등에
질냄비 각시
삼가 외와 같이 아뢰옵니다.
<주사위와 등에>
누나를 구하기 위해 등에의 저주를 대신 짊어지고 신만 출입하는 도박장으로 가서 일하다 돌아온 소년이야기... 예전 신을 바꾸고 번주의 주인이 바뀌는 건 무섭구나. 소년이 너무 착하고 소박한 사람들의 순박한 이야기가 좀 많이 애닯았다.
<질냄비 각시>
대를 이어 나루터 지키미로 사는 남매 기요마루와 오토비가 질냄비 속에서 만난 물고기 신인지 뱀인지를 만나 사랑과 공포에 빠지는 아주 음침하면서 느물한 이야기
<삼가 이와 같이 아뢰옵니다>
미미여사의 좀비물.
아사카와 신고와 하나에 부부의 만남
나카노무라 마을 과 하뉴다무라 마을을 잇는 요미노이케 연못
부귀와 ‘인간이 아닌 자’
어려움 속에서도 스스럼 없이 도와주려는 용감한 사람들
인간이 살기 힘들게 만드는 괴물이 나오게 하는 불안정한 정사의 혼란
아주 두껍고 이제는 노안이 와서 솔직히 이 책을 몇날 며칠 들었다놨다 했는데 뒷부분은 그야말로 넘 재미있어 술술 읽혔다.
앞으로도 계속 나온다니 너무 고맙다.
오치카 어서 출산하세요! 도미지로 잘 하고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