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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어른
이옥선 지음 / 이야기장수 / 2024년 8월
평점 :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를 정말 재미있게 읽었다. 그로 인해 김하나, 황선우 작가님을 알게 되었고 동경하면서 친해지고 싶은 마음에 작가님들의 책을 되도록 모두 찾아 읽게 되었다.
찾아 읽으면 읽을수록 더 애정하게 되었다.
그리하여 두 분에 더해 김하나 작가님의 어머님인 이옥선 작가 님이 함께 하시는 북토크(빅토리 노트)를 그야말로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찾아가게 되었고 그로 인해 이옥선 님을 알게 되었는데 심지어 단독 에세이를 내신다니...
심지어 작년 부산 북 콘텐츠&페어에서 다시 한번 3 작가님을 영접하며 이 책을 사서 사인을 받게 되었다.
다른 책들도 찾아 보긴했지만 암튼 실컷 사놓고 읽기 않다가 이번 yes24 사락의 북토크가 있어 드이어 읽게 되었다.
진짜 너~~무 재미있다.
좋아하는 작가님은 나랑 동년배
작가 어머님 옥선 여사님은 우리 어머니뻘...
근데 글을 읽을수록 어쩜 이렇게 사고가 유연하고 개방적이며 유쾌하신지 읽는동안 시원하게 가슴 뻥 뚫리고 기분좋게 웃고 우는 순간이 여러번 있었다.
작가님 멋지다~!
세련되었다. 과하지 않고 반듯하고 꼰대가 아니다.
이 책을 읽다 보니 나도 멋지게 늙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우려했지만 이옥선 작가님의 북토크도 너무 좋았다. 유쾌한 이야기꾼... 삶의 방향을 제시해주는 길잡이 어른
또 다른 작품도 내주시길 간절히 바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