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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방방곡곡 여행 일기
마스다 미리 지음, 이소담 옮김 / 북포레스트 / 2023년 3월
평점 :
세계 방방곡곡으로 떠난 맛있는 여행
나는 마스다 미리님의 글이 참 좋다.
기교도 없고 대단한 의미도 없고 담백해서 좋다.
마스다 미리 님의 글은 굉장히 많이 출판되었다.
유독 여행기도 많은데... 나는 그런게 좋다.
이 책은 젊은 시절부터 다양한 세게의 다양한 이야기들이 담겨있어서 좋았다.
지금까지 다녀온 모든 여행 이야기와 그곳에서의 일들이 짤막짤막하게 있고 가벼운 일기처럼 쓰여 있어서 좋았다.
한때 여행을 좋아한다고 생각했으나 지금 중년의 나이에서 돌아보니 가본 여행이 그다지 많이 않은 내 삶... 그래도 크게 후회도 없고... 다시 여행을 간절히 바라지 않는다. 여행을 갈 경제력과 체력, 시간 등이 넉넉지 못 하니까.. 그러나 괜찮다.
나는 지금도 여행을 좋아한다. 이런 여행기를 읽으면서 대리만족하고... 충분히 행복하고 즐겁다.
살아보니... ‘멀리서 보야야 예쁘다’... 정말 명언이다.
행복한 독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