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지수의 책그림
반지수 지음 / 정은문고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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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적 최근에 꽂혀있는 것이 그림이다. 원래 책은 좋아하니까...

그런데... 책그림이라고... 심지어 잘 몰랐는데 내가 읽었던 책들(특히 좋아라했던 따뜻하고 가볍지만 책 사람 냄새 나는 이야기가 담겨있는 이야기들)의 표지를 담당했던 작가님의 책그림이라니까 반드시 읽어야했다.

 

읽고 나서... ... 반지수님에게 반했다.

 

전공자가 아니었다.

 

그림만 보고 나같은 사람일거라 미루어 짐작했는데....

 

상당히 이지적인 분이었다.

정치외교학과 졸업

심지어 사회운동가 스타일

굉장히 토론, 잘 하실 것 같은 냉철한 분석가 느낌이랄까..

 

그런데 그림이 이렇게 감성 폭발하고 귀엽고 아기자기 하다고?

나는 아마도 반지수 작가님이 임진아 작가님처럼 뭔가 내향인에 아기자기하고 조용조용할 것 같은...

(알고 보면 임진아 작가님도 아닐 수 있다. .. 순전히 나의 환상입니다. 아니라면 죄송해요.)

 

그런데 너무나 반전매력의 작가님...

 

그녀의 읽은 책, 대학에서부터 만난 사람들, 일 이야기... 모두가 아주 흥미로웠다.

 

작가 님 다른 책도 나왔던데 찾아볼게요.

 

소장하고픈 좋은 책이다.

 

... 그리고 나도 ... 내가 좋아하는 책...그림 그리고 싶다.

 

행복한 독서, 유쾌한 만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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