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쳤거나 좋아하는 게 없거나
글배우 지음 / 강한별 / 2019년 9월
평점 :
절판


지쳤거나 좋아하는 게 없거나

 

글배우 지음

 

베스트셀러이고 에세이집이고 시류에 편승한 듯한 작고 얇은 책..... 여러 가지로 내가 싫어하는 요소를 다 갖춘 책이다. 사실 가볍게 읽기는 하지만 소장은 안 하고 싶고.. 읽을 때 딱히 감동도 없고 별로 소장하고 싶지도 않은 책(나는 좀 좋은 책은 읽고 나서 사는 경향이 있다.)이라고 읽기 전부터 낙인을 찍어 버렸었다. (잘 못 했어요~!)

 

근데 이 책... 참 좋았다.

중간 중간 감동도 받았고... 어떤 차이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이 책을 읽는 중간중간 엄청 위로가 되었다.

작가 님의 본인 이야기가 있는데... 자랑 같지 않았고 ... 뭔가 가르치려하지 않았고.. 막 자기만 괴로운 것처럼 징징대지 않았고 나름 담담하게 써진 글 때문일일까?

뻔한 이야기같은데 왜 이렇게 좋을까? (12살 된 우리 아들도 잘 읽었다고 한다.)

중간중간 적어놓고 새기고 싶은 글들이 많아서 도서관에서 빌려 읽고 나서 구입하게 된 책이다.

 

많은 위로가 되었던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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