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 행복을 주는 그림책
이루리 지음 / 북극곰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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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정말 아름다운 책이고 행복을 가득 준 책이다.

표지에는 노란색 줄이 있고 빨간 목도리를 하고 자전거 타는 곰이 있다. (나는 자전거를 잘 못 탄다. 내게 자전거는 뭔가 자유롭고 평화로움의 상징이다.) 그것만으로 좋았는데... 책 속에는 정말 많은 그림책이야기가 있다. 뒷목차를 보니 56권의 그림책이 여기에 소개되었다.

 

나름 책을 본다고는 했지만 그림책은 아이책들 중 전집류로 보았거나 유명한 작가 작품 찾아본게 다였던지라 여기서 소개된 대부분의 책은 새롭게 알게 된 것들이었다. 아름답고 참신하며 기발하고 감동적인 많은 책을 소개 받아 너무 감사하고 행복하다.

이루리 님의 취향은 정말 나랑 비슷하다. 나는 그림체 중요시 한다. 첫인상 안 좋으면 안 펼치는 편이다. 사실적인거 사람나오는 그림책 별로다. 무조건 재미있어야 한다. 교훈`지식 그런 거 안 좋아한다. 비슷한 취향을 고백하신 작가님이 소개하셔서 그런지 이 책에서 소개하는 모든 책들이 구미가 당겼다.

다양한 그림책 이야기가 있는데다가 (스포일러는 없이 만드신 대단한 노력) 예쁜 그림책 그림들도 많고 재밌거나, 찡하거나, 놀라움을 주거나... 암튼 모든 책들이 맘에 들었다.

특히 기발한 책이 많이 땡겼다. 맨날 소설만 읽다가 웹소설을 읽게 되었었는데 셀 수 없이 많은 작품이 존재하고 정말 많은 작가들이 존재해서 진짜 깜짝 놀랐었는데 이 책을 보니 그림책에도 정말 다양한 작품이 존재하고 재기발랄하며 기발하거나 공포이거나 시화나 명화 같이 고급지거나 웃기거나 찡하거나.. 정말 새로운 접근, 새로운 시도, 새로움이 넘쳐나는 작품들이 너무나 많아서 .... ... 나의 시야가 많이 좁았다는 것을 다시 알게 되었고 그림책도 한번 다시 찾아봐야겠다는 생각을 다시 해 보았다. 이 얼마나 아름다운 세상인가 ? 이렇게 다시 읽고 싶은 책들이 많이 있고 그만큼이나 넘치게 맛 봐야할 맛있는 음식과 좋은 영화와 아름다움 음악과 멋진 그림들과 공연들과 여행지가 많다는 것은...

 

가장 유쾌한 책들, 인상깊었던 책들...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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