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의 딸로 태어났다고 합니다 1~4(완결) + 외전 - 전5권
비츄 지음 / 위치 / 2016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왕의 딸로 태어났다고 합니다

 

 

방학 중 웹툰을 제법 보았다.

그러다 알게 된 판타지 로맨스 소설들이 많았고 덕분에 시간가는 줄 모르고 재미있게 잘 읽었다.

나는 시대물이 좋았나보다. 뭔가 궁전에 공주에 왕자에...왕에....그야말로 예전 순정만화 삘의 이런 이야기가 재미있어서 읽었는데....

보다 보니 이런 타임슬립 같은 이야기가 너무 많아서 황당했다.

 

이 것은 웹툰으로 보다가 나중에 소설책으로 다시 읽었는데.... 정말 만화같은 이야기이고 너무 심하게 김상희가 사랑받고 인정받고 잘 되는 책이라...황당하기 그지 없었지만 유치하게 웃으면서 재미있게 읽기엔 딱 좋았다.

 

이 나라 고구려...참 남자들은 마력이 있고 몇 없는 귀한 애들이고 인구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여자들은 정말 인권이란 말도 못 할 만큼 짐승같은 취급을 받고 있다. 그 것은 왕족이나 귀족도 특히 나아 보이지를 않는데 그 속에서 현재의 기억을 간직한 수희가 왕의 딸로 태어난다. 잘난 황제 아버지는 셋째 왕비에게서 난 딸로 치면 20번째가 넘어가는 공주로 태어나서 딱히 잘날 것도 없지만...현 시점에서도 유독 남자들에게 인기가 있던 그녀는 어떻게 하면 남자들에게 사랑받는지 잘 알기에 어릴 때부터 남다르게 주변 남자들을 조련하며 사랑받고 대우받으며 멋지게 공주로 자라간다. 원체 차별이 만연한 세상이라 조금 다른 이들보다 낫다고 해도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것은 없는 공주.... 그렇지만 조금씩 세상을 바꿔 가는 그녀...

남자들에게 인기가 많아도 너무 많고 그녀로 인해 바뀌는 법과 세상을 보면서... 어이가 없었지만 상희학이라는 학문이 새로 생길 판이라니.... 그리고 아빠, 오빠에, 정혼자에...그 외 그녀를 사랑하고 경외하는 모든 남자들이...... 공감이 안 가도 너무 안 가는... 그러나 나의 로판 입문작이기에 암튼 시간 때우기용으로 즐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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