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돌이 푸, 행복한 일은 매일 있어 - 아직 행복을 기다리는 우리에게 곰돌이 푸 시리즈
곰돌이 푸 원작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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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돌이 푸, 행복한 일은 매일 있어

 

곰돌이 푸 원작

 

너무 이쁜 책이다. 작고 얇고 내용은 정말 더 작고... 삽화가 아주 이쁘다.

그렇지만 이 책은 참 애매하다. 동화책이 아니다 보니 그림책 같은 종이질과 컬러감은 살아남지 못 했다. 다만, 이 책의 미덕이라면 어설프게 삽화 빌려서 원작 작가의 글이 아니면서 책 저자의 그냥 신변잡기랄까... 일기 같은 이야기를 버무려서 원작 책도 그림책도 에세이도 아닌 어중 띠는 글이 아니라는 점이 좋다.

 

이 책은 프롤로그에서 밝혔듯이 푸의 삶의 방식과 비슷한(?) ‘자기 삶의 방식은 스스로 정한다라고 말했던 19세기 독일 철학자 니체의 행복에 대한 명언을 뽑아 푸의 목소리로 말하고 있다고 한다.

 

간단한 짧은 글이 있어 좋았고 무엇보다 보는 것만으로 행복을 주는 푸의 삽화가 함께 여서 그냥그냥 힐링이 되는 책이다. 소장하고 싶은 마음이 드는 책이지만 두께나 내용에 비해 정말 가격이 너무 비싸다. 물론 컬러를 소화하려면 제작비가 제법 들었겠지만.... .... 장사 속이 보여서 좀 속상한 책.. 그럼에도 불구하고 크게 욕심을 부려 되도 않은 글을 적어 넣지 않아서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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