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녹일 것처럼
미야베 미유키 지음, 오근영 옮김 / 노블마인 / 2017년 7월
평점 :
절판


탐정견 마사 시리즈 그 두번째 이야기...(2017년 겨울)


이것을 나는 먼저 읽었다. '퍼펙트 블루'도 읽고 나서 서평을 쓰는 것이 좋은 것 같아 지금에서야 서평을 쓴다.


미미여사의 초기 작품인데 여기는 인물들이 다 매력적이다.

마사는 물론이고 하스미 탐정 사무소네 가족들 소장님과 연차는 짧지만 예리한 탐정 큰 딸 가요코, 야무지 미술 전공 고등학생 이토코, 약방의 감초처럼 등장하는 전편의 사건과 관련된 가출 소년 신야에 신야가 일하는 알바 가게 사장인 마스터까지... 다들 선하고 사랑스러운 사람들이다.

이들이 맡게 된 다양한 사건을 짧게 짧게 에피소드로 엮은 이야기로 중간 중간 마사의 과거나 주변 인물들 이야기가 있어서 소소한 즐거움을 주었다.

첫 번째 이야기... 어린 꽃뱀...이랄까? '마음을 녹일 것처럼'... 다가오는 소녀와 그로 인해 피해를 입는 중년 남자들의 사건 하나

두 번째 이야기... 백기사... 뭔가 마음이 많이 아팠다. 크게 보면 오냐오냐 잘 못 키운 아이나, 세상 어디에도 없을 착한 동생`남자의 이야기

세 번째 이야기... 초등학교에서 사라진 토끼와 근처 공원의 불량 청소년, 그리고 그와 연관된 듯한 묻지마 살인의 희생자에 관한 이야기...가정 폭력에 관한 이야기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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