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전에 사봤던 책, 이제는 냉정하게 평가합니다~

유시민의 경제학 카페
유시민 지음 / 돌베개 / 2002년 1월

7년전에 사봐서, 엄청나게 감동 받았던 책 중에 하나였습니다.  / 저도 경제학과 출신입니다~

경제학을 제대로 공부하면, 이렇게 볼수도 있겠구나 하면서 말이죠~ 

7년전에 전 이 책을 읽고, 저자 유시민의 팬이 되었습니다.~ 

2002년 대선 때, 유시민을 지지했고, 결국 노통도 지지했고~  정치 후원금도 보냈었고~

유시민은, 엄청 똑똑한 사람입니다~  그리고 상당히 논리적인 사람입니다~ 

그래서 7년전에 그에게 그렇게 환호했습니다~ 

제가 본받고 싶은 사람처럼 말이죠~  

그러나 그도 한계가 분명히 있는 사람입니다~  특히 책, 화폐전쟁을 읽어 보면, 유시민의 한계가 그대로 들어옵니다~ 

유시민은 '화폐전쟁'과 같은 세상을 몰랐던 것일까요 ? 

세계 경제 시스템이 어떻게 굴러가고, 어떤 위험이 있고, 어떤 세력들에게 지배당하고 있는지를 몰랐던 것일까요 ? 

저는 위의 질문과 의문을 가지면서, 유시민씨에 대한 높은 지지도는 철회하게 되었습니다. / 물론 지금도 꽤 지지합니다~  

이 책은, 기본적인 경제학/주류경제학/대학에서 배우는 경제학/학교에서 배우는 경제학/보통사람들이 알고 있는 경제학은 잘 설명하고, 제대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진짜 근원적인/배후세력적인 그런 경제-사회는 아직 그 보는 눈이 제한적입니다~ 

그래서 전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이 책과 책'화폐전쟁'을 읽어 보면, 진짜 제대로된 경제-경제학-사회-정치가 보일 것이라고요~ 

높은 기대만큼, 전 화폐전쟁을 읽어 보고는 그 기대가 많이 빠진 상태입니다. 

즉, 유시민은 엄청 똑똑했지만, 그도 역시 완전한 것은 아니었다. 물론 이것은 처음부터 알고 있던 것이지만, 가장 기본적인 주변 상황/시스템을 몰랐다는 것에 대해서, 저도 유시민씨의 한계를 느껴봅니다~ 

[100자평] 유시민의 경제학 카페

유시민의 경제학 카페
유시민 지음 / 돌베개 / 2002년 1월

유시민을 알게해준 고마운 책이지만, 또한 그의 한계도 명확히 보여준 책~

환상속 프랑스에서 벗어 나기~ 그러나 !

프랑스는 France가 아니다 - 함혜리 기자의 프렌치 리포트
함혜리 지음 / M&K(엠앤케이) / 2009년 10월

프랑스~   

어떻게 생각하세요 ? 

저자는 프랑스에 대해서 이렇게 말합니다. 프랑스는 가본 사람하고 살아본 사람, 2사람이 있다고요~ 

물론 가본 사람은, 표피적으로 아는 사람을 말하고, 살아본 사람은 제대로된 프랑스의 진면목을 아는 사람이라고 저자는 주장합니다. 

저도 꽤 상식이 있는 사람이라서, 어느정도 프랑스에 대해서 알고는 있었지만, 특히 교육 분야나, 사회 복지에 대한 부분에서는 제가 정확히 몰랐던 부분을 이 책이 알려 주어서 고맙습니다. 

프랑스 뿐만 아니라, 서유럽의 복지에 대해서, 교육의 평등권에 대해서 , 우리는 표피적인 비교/비유를 하는 경우가 많은되요, 이 책을 보면, 냉혹하고, 냉정한 평가/현실이 나와 있습니다. 

결론은, 우리가 프랑스를 제대로 몰랐다는 것입니다. 

이 책은, 프랑스 제대로 보기에 좋은 도구가 될 것입니다. 

근데, 사실 우리가 제대로 모르는 것이 어찌 프랑스만 그럴까요 ? 

정치,경제,과학,역사 등등 모든 분야에서 저는 최근 많은 책을 읽으면서, 우리의 무지 또는 제대로 모름을 정말 절감하고 있습니다~ 

또 하나의 편견을 깨고, 제대로된 정보를 주신 저자에게 감사하고, 이런 분들 때문에 프랑스에 사진찍으러 안가도, 어느정도 프랑스를 알게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p.s. 

이 책은 프랑스에 대해 좀 비판적 시각을 가지고 있는 듯 합니다.  

좀 우호적인 책은 홍세화씨의 책 ' 쎄느강은 좌우를 나누고, 한강은 남북을 가른다'를  이책과 함께 보면, 아주 균형잡힌 프랑스 보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100자평] 프랑스는 France가 아니다

프랑스는 France가 아니다 - 함혜리 기자의 프렌치 리포트
함혜리 지음 / M&K(엠앤케이) / 2009년 10월

환상속에 있는 프랑스는 이제 그만~ 프랑스의 표피뿐만 아니라 속피도 볼 수 있음.

[100자평] 대청제국 1616~1799

대청제국 1616~1799 - 100만의 만주족은 어떻게 1억의 한족을 지배하였을까?
이시바시 다카오 지음, 홍성구 옮김 / 휴머니스트 / 2009년 1월

청을 오랑캐라고 소중화에 빠졌던 조선이 정말 얼마나 멍청한 판단이었나를 알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