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왕 독살사건 2 - 효종에서 고종까지
이덕일 지음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0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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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책, '조선왕 독살 사건 2'/이덕일에 나온 부분입니다.

 

일제는 대한제국(조선)을 강점한 다음 달 자국을 멸망시키는 데 공을 세운 76명의 조선인들에게 작위와 막대한 은사금을 주는데 그들 대부분이 노론이었다. 정조가 죽자마자 모든 정책을 거꾸로 돌려서 나라를 망하게 한 것도 부족해 나라를 직접 일제에 팔아먹은 집권 당파가 노론이었다.

 

중략.

 

그리고 역사 연구가(학자,교수 등) 재생산 시스템을 장악한 막강한 카르텔을 형성해 이른바 정설과 다른 이론(異論)과 정설에 동의하지 않는 학자들을 학계에서 추방해 왔다. 앞에서 보았듯이 '북학파 = 노론 ' 이란 구도는 이들이 지니고 있는 현실의 학문 권력이 얼마나 막강한가를 보여주는 한 사례에 불과하다. (설명. 현 국사 교과서에는 조선말 북학파가 노론이 대다수 였다고 거짓 기술하고 있슴.)

 

청소년들에게 국사를 암기 과목으로 여기게 만든 죄악적 상황의 뿌리도 여기에 있다. 검은 것을 흰 것이라고 가르치면서 '시험에 나온다'고 윽박지르니 학생들로서는 외우는 수 밖에 다른 방법이 없는 것이다.

 

중략.

 

아직도 노론 사관과 일제 식민사관이 정설인 한국사의 확대 재생산 구조를 바꾸지 않고 한국 사회가 어찌 미래로 나갈 수 있겠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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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 2015-11-09 15: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눈물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