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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의 경제학 빈민의 경제학 ㅣ 거꾸로 읽는 책 35
유시민 지음 / 푸른나무 / 1998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아래 리뷰를 보니, 저와 비슷한 생각을 하신 분들이 정말 많이 있군요 !
그래서 긴 말은 필요없을 듯합니다.
결론만 말씀드리면, 이 책은 정말 귀중한 책입니다.
이유는, 기존의 경제학자란 자들은 대부분이 시건방진 놈들이거나, 자신의 출세만을 위해 살아온 사람들이 대부분이라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고서야, 세상의 반쪽을 무시하고, 소위 주류경제학이라는 부자의 경제학만을 그렇게 주구장창 떠들어되었을리 만무하기 때문이죠 ! 세상의 반만 아는 인간들 !(물론 남북 대치상황과 군사 독재정권이라는 상황논리는 있겠죠 !)
어째든, 경제학의 바다에 빠지고 싶으신 분들은, 반드시 경제학이라는 전체를 조망해 볼수 있으면서, 그 근저의 철학적 사상까지 곰곰히 씹어볼 수 있는 이 책이, 중립적 위치에서 현재의 주류경제학을 배우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이 됩니다. 또한 아무런 의미가 없어보이는 도표와 수학공식에서 인간적인 냄새도 맡을 수 있으시라 생각이 됩니다.
저도 대학때, 병신같은 교수가 이런 철학적 배경이 없이 그냥 수식과 도표를 외우고 익힌 기억이 남는군요 ! 하루종일 도서실에서 경제수학문제를 푸는데, 나중에 보니 왜 이런 문제를 푸는지 이해가 안되더군요 ! 그러나 학점을 위해서는 어쩔수 없는 상황 ! 고민은 없고 대학도 주입식 교육만 있던 병신같은 학교 ! 그리고 그 교수들 !
세상을 균형있게 보는 힘을 주는 유시민의 책을 정말 권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