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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왕 독살사건 2 - 효종에서 고종까지
이덕일 지음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09년 1월
평점 :
품절
이제 책 1권을 다 읽었습니다.
그동안 한국역사에 대해서 가졌던 어느정도의 무관심에 반성하게 됩니다.
무관심했던 이유가 여러가지가 있지만, 우리가 그동안 학교나 TV 사극을 통해 어느정도 알고 있다고 생각해서 그런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 책을 읽으면, 우리가 알고 있던 역사라는 것이, 승자의 역사이거나 한 파벌의 역사일 가능성이 농후하다는 것을 알 것입니다.
조선 왕 3명 중에 1명이 독살/암살 당했다는 주장은 언듯 들으면, 좀 과장된 것이 아닌가 하고 생각하겠지만, 이 책을 읽어보고 전후 사정을 안다면 상당히 수긍을 하리라 생각됩니다.
TV 드라마로 역사를 본다면, 최소 6개월이 걸릴 내용을, 이런 책은 단 1~2주일이면 알게해주니, 그 얼마나 효율이 좋은 방법이겠습니까 ? 이런 책을 본다는 것이요~
우리가 그동안 알던 역사/한국사라는 것이 그 얼마나 편현됩고, 한쪽의 주장인지를 이 책을 읽어 보시면 아실 것입니다.
근데, 사실 이거는 먼 과거의 얘기도 아니죠~
노무현 전 대통령도, 제가 생각하기에는 암살되었다고 생각하니깐요~ 2mb에 의해서요~ ㅋㅋ
p.s.
한국의 역사만 이렇다고 생각할까봐, 그것은 좀 걱정입니다. 한국뿐만 아니라 인간 역사라는 것이 대동소이 합니다.
예를 하나 들면, 기독교를 313년에 공인한 콘스탄티누스 로마 황제는, 쿠테타로 권력을 잡은 인물이고, 그는 그의 아들과 부인을 반역죄로 죽입니다. 그는 살아 생전에 온갖 만행을 저지르고는, 죽기직전에 세례를 받습니다~ ㅋㅋ 영악한 놈이지요~ 나쁜 짓을 다해놓고, 죽기 직전에 신에게 용서를 빌고~ ㅋㅋ 이런 측면에서 기독교는 참 유용한 종교에요~ 나쁜 짓 다 해놓고, 기도하면 다 용서되고~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