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들의 정원 - 꽃의 화가, 잉글랜드의 고즈넉한 숲과 한적한 마을에 피어난 꽃을 그리다
캐서린 해밀턴 지음, 신성림 옮김 / 북피움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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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을 보면 저절로 미소가 번지게 된다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것이 꽃이 아닐까 생각한다

예쁜 꽃을 찾아 다니며 꽃그림을 그릴수 있는 시간이 허락됐다는것은 축복이 아닐까 생각한다

꽃의 화가 캐서릴 해밀턴의 그림 여행을 쫓아 가다 보면 저절로 영국의 이곳 저곳을 여행하는 덤까지 얻게 된다

이책은 꽃을 주제로 하여 꽃이 서식하는 곳의 풍경까지 설명하고 그림으로 담고 있어서 재미있다

꽃그림만 있었다면 그저 이쁜 꽃그림 책이로구나 하고 생각했을것인데 그 꽃이 그 환경에서 어떻게 어우러져 뿌리내리고 피어 있는지 까지 알게 되니 더욱더 꽃을 사랑하게 될수 있는것 같다

꽃그림은 꽃그림 만으로도 생명력이 있는것 같다

뭐하려고 시간 걸려서 그림을 그리느냐고 그냥 요즘 누구나 가지고 있는 스마트 폰이나 사진기로 찰칵하고 0.3초 만에 찍을수 있는 사진이 있는데 굳이 시간을 드려서 번거로운 물감 스케치북등을 챙겨서 오랜시간을 들여 그림을 그리는 사람을 이해 못하는 부류들도 있다

하지만 그림을 그려본 사람이라면 왜 시간을 들여서 그림을 그리는지 알게 된다

그림을 그리는 동안 우리는 그 꽃을 세심하게 오랜시간 들여다 보아야 한다

그려면서 그 꽃에 더욱 빠져들게 되고 꽃을 사랑하게 된다

이 책을 보면서 작가가 여행을 하면서 그냥 스쳐가듯 풍경을 돌아본것이 아니라 따스한 시선으로 풍경을 세심하게 보고 꽃을 선택하고 그렸을 광경이 상상이 되었다

이책을 바라보고 있으면 예쁜 꽃그림 만으로도 행복하지만 꽃과 그 주변의 풍경으로 인해서 더욱 마음이 풍요러워지는 시간을 가질수 있어서 행복해 지는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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