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상머리의 작은 기적 - 내 아이의 미래를 결정짓는 밥상머리 교육의 비밀
SBS 스페셜 제작팀 지음 / 리더스북 / 2010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아이는 책을 읽을 때보다 10배 넘는 어휘를 식탁에서 배운다.”
하버드대학 연구진 연구 결과라는 이 한 문장에서 깜짝 놀랐습니다.
언제부턴가 아이와 함께 밥을 먹는 횟수가 일주일에 열 번도 안 된다는 게 생각났기 때문입니다.
아침엔 아이 따로 엄마·아빠도 각자 따로 먹고
점심은 급식으로 해결하고 저녁식사는 야근이나 회식 때문에 집에서 먹는 일이 드물고.....

“가족과의 식사 횟수가 적은 아이는 흡연, 음주 경험률이 높다.”
콜롬비아 대학 카사(CASA) 연구 결과라는 이 글에 또 한 번 당황했습니다.
백해무익하다는 흡연에다 음주까지......
당장 아이와 함께 밥을 먹어야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일단 아침부터 함께 먹어야겠습니다.

그러고 보니 어렸을 때는 온 가족이 큰 상에 모여앉아서 아침을 함께 먹었습니다.
생선구이나 생선조림, 국, 김치, 나물무침,....
그때 자주 밥상에 올라오던 반찬이 기억납니다.
아무리 졸려도 아침식사에는 빠질 수가 없었지요.

내 아이에게도 가족과 함께하는 아침식사를 선물해야겠습니다.
내 아이가 ‘대한민국 상위 1%’에 속하기를 바라거나 전교 1등을 하길 기대해서가 아니라
내가 어릴 때 부모님께서 주셨던 보살핌을 내 아이에게도 나눠주고 싶기 때문입니다.
잊고있던 소중한 것을 이 책을 통해 기억하게 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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