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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한 사람과 편하게 대화하는 법 - 누구와 이야기해도 분위기가 좋아지는 호감형 말하기 기술
고니시 미호 지음, 김윤경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18년 5월
평점 :
절판
안녕하세요! 방친구 양실장입니다:D
저는 대학가 부동산에서 소속공인중개사로 일을 하고 있는데요!
직업 특성상 모르는 사람을 정말 많이 만나요. 사무실 문을 열고 들어오는
모든 사람=낯선사람
대학 땐 사람 많이 만나는 일을 하겠다고 떵떵거리고 다녔는데 정말이지 그땐 몰랐나봐요. 사람만나는 일이 이렇게 어렵다는걸,,,ㅋㅋㅋㅋㅋ
평소 그다지 낯을 가리지도 않고 처음 만나는 사람과도 곧 잘 대화하는 편인데도 이게 일이 되어버리니 온 몸이
굳더이다,,,,
처음 손님과 방을 보러갈 땐, 손에 땀나고 장난 아니었어요!
술마신 사람처럼 얼굴도 벌겋게 달아올라서는, ㅠ-ㅠ 정말 힘든 시간이었어요
그렇게 힘든 시간을 보내고나니 저에 대한 환상이 깨졌어요.
‘아, 나는 사람 만나는
걸 편해하는 스타일이 아닐지도 몰라!’하고 생각하게되었죠.
그리고 대인관계, 대화, 영업
등에 대한 책을 찾기 시작했어요.
그러다 만나게 된 자기계발서 <불편한 사람과 편하게 대화하는
법>이 숨통을 틔어줬습니다.
책의 표지가 정말 심플하면서도 임팩트있어요
화려한 색을 사용하지 않았는데도 뭔가 뽝! 눈에 들어오죠?
큰따옴표를 책의 상,하단에 크게 넣은것이 이 책이 '대화' 를 주제로 하고 있다는 걸 은연중에 보여줍니다.
글에서 대화문을 나타낼 때 큰따옴표를 사용하잖아요. 센스있는 디자인인 듯!
들어가는 글에서 이 책의 내용에 대한 출처를 밝히는 듯한 문장이 있어요.
저자인 고니시 미호는 일본 NTV의 보도기자이자 뉴스캐스터로 일을 하고 있습니다
자신의 인터뷰 경험, 쇼 진행 경험을 바탕으로 이 책을 썼는데,
만약 그녀가 자신의 노트에 '기록'을 하지 않았다면 이 책이 나올 수 있었을까요?
제 대답은 "No"입니다.
사람의 기억은 왜곡되기 마련이잖아요, 바르게 기억한다고 해도 그 현장감을 살릴 순 없겠죠.
그녀가 자신의 배움들을 기록해놓은 덕에 이렇게 현장감 있는 책이 나올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제가 지금 블로그에 작성하고 있는 '소공일지'가 나중에는 책의 소재가 될 수도 있겠다 싶어서 더욱 열심히 써야겠다고 다짐!!
'첫인상'이 중요하단 건 누구나 아는 사실이죠
간혹 좋지 않은 '첫인상'을 깨고 멋진 사람으로 남는 경우가 있지만, 쉽지 않은 일이라고 생각해요. 좋은 첫인상을 만드는 데 더 노력을 기울여야겠어요.
이건 첫만남뿐 아니라 모든 순간에 해당하는 말인 것 같아요.
제가 이걸 저희 사장님께 실험을 해봤답니다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실험대상 되신 사쟌님 감사합니다 ㅎㅎ)
제가 일하는 사무실에는 사장님과 저, 이렇게 딱 둘인데요!
아무래도 둘 밖에 없다보니 어색한 순간이 많기도 하고,,
하루종일 별 말 안할 때도 있었어요 ㅠ_ㅠ
그래서 이 문장을 읽은 다음날! 바로 실험에 돌입.
사장님 출근하실 때 환하게 웃으면서 먼저 인사를 건냈어요!
그랬더니 원래는 본인 자리에 바로 착석하시고 일하시는 사장님께서
날씨, 뉴스 등등에 대해 말을 걸어오시고!
심지어는 책상을 벗어나 저와 더 가까운 자리로 오셔서 대화하시기까지!
저는 평솝소다 환하게 웃었을 뿐인데, 대화가 한결 편해지고 잘 풀리는 걸 느꼈답니다.
그래서 요즘 이 문장을 항상 맘에 세기고 있어요
효과를 봤기 때문이죵!
그리고 기대하지 않았던 칭찬도 들을 수 있답니다.
예뻐졌다거나 등등 ㅋㅋㅋㅋ
'가슴에 얼굴이 하나 더 있다'는 생각!
이거 정말 자세 교정하는데 최고더라구요!
대화를 할 땐 상대의 눈을 봐야하는 거니까, 가슴에 있는 얼굴도 상대를 봐야겠죠!
그렇게 생각하다보니까 자연히 허리가 펴지고 어깨가 내려갔어요.
억지로 허림나 펴려고 할 때랑은 확연히 다른 자세가 나옵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여러분 지금 당장 해보시죠!!
이 또한 정말 맞는 말이더라구요.
얼마 전 사무실에 전세계약 문제로 방문하신 건물주분이 있었어요.
벽에 등을 기대고 전세에 대해 이러저러 말씀하시던 분이
본인이 땅을 사서 건물을 지으려 한다는 이야기를 하실 땐 종이와 펜을 요구하시고
손을 이래저래 사용하시면서 말씀하시더라구요.
사실 그 분의 최대 관심사는 새로 짓는 건물이었던거죠!
이 문장을 읽고나니 그 때가 번뜩 떠올랐습니다.
앞으로는 상대의 제스쳐에 주목해야겠어요!
사무실에서 틈틈이 읽었는데도 굉장히 빨리 읽었어요.
제목과 달리 딱딱하지 않고, 사례위주로 편하게 읽을 수 있는 책이었습니다.
대화를 풀어나갈 수 있는 꿀팁이 쟈안뜩 들어있는 책!
평소 낯선 사람과 대화가 어렵거나, 업무상 대화를 피할 수 없는데 그 문제로 스트레스 받으시는 분들이 읽으면 정말 좋을 것 같아요.
저도 업무 관련해서 읽게 된 책이어서그런지 그와 관려된 것들이 눈에 쏙쏙 들어오더라구요.
방친구의 첫번재 북리뷰 끝!
**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