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 장도연·장성규·장항준이 들려주는 가장 사적인 근현대사 실황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1
SBS〈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제작팀 지음 / 동아시아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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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 한호림 선생의 [꼬리에 꼬리를 무는 영어]라는 책을 읽고, 영어단어 외우기에 큰 도움을 받았다. 하나의 단어에서 출발해 비슷한 어근과 어미를 가진 단어를 통해 관련 단어들을 외우는 방식인데 이후에 다른 학습방법에도 적용해 성과를 거뒀다. 이 책은 샘통북통 패키지로 읽어줬는데, TV 방송프로그램의 제목이다.


아직 방송은 보지 못했지만, 둘째가 이 프로그램의 애청자인건 알고 있다. 왜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이라는 명칭을 정했는지 모르겠지만, 한국의 근현대사중 크게 이슈가 됐던 사건을 골라 방송하는 시사교양 프로그램이다.


SBS에서 방송하는 프로그램의 진행자는 장도연, 장성규, 장항준으로 역사적으로 깊은 접근방식을 취한다기 보다 가벼운 터치로 중요했던 사건들을 다룬다.  이 책은 세 사람이 방송 진행에 앞서 자료로 제공 받는 대본을 토대로 하여, 방송 과정에서 이야기꾼과 이야기 친구 사이에서 일어난 상정하지 못했던 케미스트리 작용들까지도 더해 보다 더 풍성하게 엮었다고 한다.


아울러 방송 제작팀이 공들여 수집하고 정리한 자료에 현장의 목소리가 더해졌으며, 각 방송 아이템을 다룬 PD들이 소회를 담은 PD노트가 추가로 수록됐다.


방송의 진행자들은 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중심으로 이슈를 풀어나간다. 아울러 이 시대를 살아가는 평범한 소시민 개개인의 관점에서 역사를 바라봄에 따라 부담없이 읽을 수 있다. 일단 재미있게 읽을 수 있고, 책에 언급됐던 사건들이 방송됐던 당시의 기억들이 생생하게 소환됐다. 마지막으로 목차를 통해 어떤 사건들이 다뤄졌는지 살펴보는걸로 글을 마무리한다.


첫 번째 이야기 - 보호받아야 할 정조, 보호받을 수 없는 정조: 카사노바 박인수 사건 / 서인희
PD노트 / 안윤태 PD

두 번째 이야기 - 미궁 속에 남은 정치 테러: 공작명 KT 납치 사건 / 장윤정
PD노트 / 박기영 PD

세 번째 이야기 - 개돼지보다 못했던 사람들: 무등산 타잔 박흥숙 사건 / 서인희
PD노트 / 안윤태 PD

네 번째 이야기 - 미워할 수밖에 없는 죄, 미워할 수 없는 사람: 서진룸살롱 살인 사건 / 임동순
PD노트 / 유혜승 PD

다섯 번째 이야기 - 유전유죄 무전유죄!: 탈옥수 지강헌 인질극 사건 / 이해연
PD노트 / 유혜승 PD

여섯 번째 이야기 - 사람이 증발한다, 지구 최후의 날!: 1992 휴거 소동 / 이해연
PD노트 / 박상구 PD

일곱 번째 이야기 - 꽃분홍 아지트의 괴물들: 지존파 납치 살인 사건 / 손하늘
PD노트 / 이대성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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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에 대하여 알고싶은 두세 가지 것들
구회영 지음 / 한울(한울아카데미)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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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좋아하는 중년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을만한 책이다. 이 책이 출간된해가 1998년이니 20년이 훌쩍 지났다. 당시만 하더라도 인터넷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별로 없었고, 영화에 대한 정보를 획득하는건 쉽지 않았던 시절이다. 요즘 영화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손쉽게 얻을 수 있을뿐더러 이름만 들어봤던 영화들도 마음만 먹는다면 감상할 수 있다는 현실에 격세지감을 느낀다.

이 책은 ​[장미빛 인생]의 감독이자, 현재 한국영상자료원의 원장인 김홍준 감독님이 구회영이라는 필명으로 월간 로드쇼 도시에에 1990년 5월호부터 1991년 5월호까지 실렸던 글들을 엮은 것이다. 영화용어와 영화의 역사, 우리시대의 영화작가, 8~90년대 헐리우드 영화, 홍콩영화, 컬트무비 등의 주제에서 영화에 관한 이론들을 간단한 코멘트와 함께께 정리했다.

​책장의 영화섹션을 정리하던중 이 책이 눈에 띄여 오랜만에 읽어봤다. 구판으로 구입했으니 활자와 조판방식에서 구닥다리 같은 느낌이 물씬 피어나지만 오래된 책을 읽는 즐거움은 과거의 기억과 함께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해주는일이다.


목차를 통해 어떤 이야기가 다뤄지고 있는지 살펴보자면,


1. 영화용어
2. 영화의 역사
3. 우리시대의 영화작가
4. 80년대 헐리우드
5. 90년대 헐리우드
6. 장르연구
7. 제3세계 영화
8. 홍콩영화
9. 컬트무비
10. 작가노트(빔 벤더스)
11. 1895-1991,91편의 고전
12. 80년대 세계영화 100


아울러 책속의 글을 통해 감독님의 글을 좀더 알아본다.


세계 최초의 사회주의 정권을 러시아 땅에 들어서게 한 1917년은 또한 영화산업의 국유화를 통한 사회주의 건설에의 영화의 복무라는 새로운 실험이 시작된 해가 되었으며, 여기서부터 진정한 소련 영화의 역사가 시작된다. 31


1929년 월가 증권시장의 붕괴라는 충격적인 사건으로 시작된 30년대 미국 자본중의의 위기, 대공황의 시기에도 헐리우드는 성장을 계속하였다....헐리우드 스튜디오들이 대량생산해 낸 1930년대 미국 영화의 대부분은 당대의 현실과는 유리된 '도피주의적' 오락물이었으며, 뮤지컬, 웨스턴, 연애 코미디, 갱스터 필름 등의 장르 영화가 주류를 이루었다. 35


표현주의 영화로부터 히치코크는 조명의 인위적인 사용과 일부러 변형시킨 세트를 가지고 억압되고 왜곡된 감정을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기법을 가져왔다. 한편 몽타쥬 이론과 1920년대의 소련 영화로부터 그는 정교한 편집기법을 빌어와자신의 것으로 발전시켰다. 역설적인 것은, 이러한 기법들이 대중들의 취향과는 거리가 있는 실험예술과 그의 영화의 주요 관객들-영국의 중상층 시민-의 계급적 배경과 충돌하는 혁명영화(몽타쥬 이론)에서 왔다는 사실이다. 43-44


헐리우드의 B급 영화가 텔레비젼의 대중화와 함께 상업적 타당성을 잃고 더이상 만들어지지 않으면서 필름 느와르의 생명도 끊겼던 것이다. 그러나 필름 느와르는 60년대의 누벨 바그 감독들-트뤼포,고다르,샤브롤-에 의하여 그들의 작품들 속에 '인용'과 '모사'의 형식으로 흡수,재창조되었고, 60-70년대 유럽과 미국의 작가영화에 가장 지속적인 영향을 미친 장르였다. 148


이들이 멜로드라마 장르에 각별한 관심을 기울인 동기는 멜로드라마가 '이데올로기 국가기구'로서의 부르주아 가족의 주제를 가장 분명하게 다루고 있었기 때문이다. 153


​책은 우리의 영화문화, 영화환경, 혹은 영화현상에서의 특정한 사건들에 대한 보고서이며 자료집으로 활용할 수 있다. 이 책을 처음 접했을때만 하더라도 감상한 영화가 많지 않았는데, 헤아려보니 절반 이상의 영화들을 감상했을만큼 많은 세월이 흘렀다. 하지만 아직도 보지 못한 영화들은 왓차피디어에 리스트로 정래해서 차곡 차곡 감상해볼 예정이다.


아울러 은퇴를 하게 되면 한국영상자료원에 수시로 들려 많은 영화들을 접해볼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가슴이 두근거린다. 참! 생각난김에 김홍준 감독님의 걸작으로 일컬어지는 [장미빛인생]도 찾아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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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 아렌트, 세 번의 탈출 - 한나 아렌트의 삶과 사상을 그래픽노블로 만나다
켄 크림슈타인 지음, 최지원 옮김, 김선욱 감수 / 더숲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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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중에 읽어보려고 따로 빼놓은 몇 권의 책에 한나 아렌트의 [예루살렘의 아이히만]이라는 명저가 있다. 수 많은 유대인을 죽음에 이르게 한 아이히만에 대해 연구하며 악의 평범성이라는 시대의 화두가 되는 명언을 남긴 책인데, 읽기전 우연하게 한나 아렌트에 관한 그래픽 노블을 발견하고 예습차원으로 먼저 읽어봤다.


이 책은 한나 아렌트라는 위대한 현대 철학자에 대한 최초의 그래픽 노블로 포브스 선정 2018년 포보스지가 최고의 그래픽 노블로 선정했다. 아울러 한국의 정치학자이자 한국아렌트학회장 김선욱 교수와 아렌트의 마지막 조교인 제롬 콘이 추천한만큼 한정된 지면이지만 아렌트의 주요한 삶에 대한 변곡점을 다루고 있는 흥미진진한 그래픽 노블이다.

한나 아렌트는 20세기 주요한 정치사상가이자 현대 철학과 정치이론에 주요하게 거론되는 인물이다. 사망 무렵 학자들 사이에서 제한적인 명성을 누렸던 한나 아렌트의 사상은 시간이 지날수록 가치와 위상이 높아져, 그의 저작은 거의 모든 주요 언어로 번역되어 전 세계에 출간되었을 만큼 그 영향력은 점점 더해져가고 있다.

한나 아렌트는 유대인의 가정에서 태어나 이마누엘 칸트의 고향인 쾨니히스 베르크에서 자라며 철학에 빠지게 된다. 이후 철학자이자 페미니스트 그리고 난민으로 다양한 삶을 겪게 된다. 그녀의 삶은 20세기를 넘어 난민, 인종차별, 소수자 문제, 극우주의 등의 문제에 직면해 있는 지금 시대에도 매우 의미 있는 지표가 되고 있다.


하지만 아무래도 철학이니만큼 내용의 깊이로 인해 접근하기가 쉽지 않았다. 하지만 그래픽 노블은 흥미진진한 스토리텔링과 감각적인 그림을 통해 그녀에 대해 좀더 가깝게 다가갈 수 있다. 


한국아렌트학회 회장인 김선욱 숭실대 철학과 교수는 그래픽노블인 이 책의 의미를 이렇게 말했다,


"이 책의 등장은 아렌트가 이미 대중적 관심사가 되었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악의 평범성, 전체주의, 공적영역과 사적영역 등 정치사상사에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개념들은 물론, 기존 한나 아렌트의 저작에서는 알 수 없었던 삶의 내밀한 면모까지 들여다볼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이 책의 방점은 세 번째 탈출에 있다. 독일에서의 탈출, 그리고 파리에서의 탈출이라는 앞선 두 번의 탈출과 세 번째의 탈출은 서로 결이 다른 이야기이다. 세 번째 탈출 이야기는 그녀의 삶을 넘어 그녀의 핵심적 사상으로 우리를 안내한다. 저자는 이 세 번째 탈출에 대한 이야기를 그녀가 가진 사상의 핵심인 듯 그려내는데, 나는 거기에 전적으로 동감한다. 이 책은 그 세 번째 탈출이 무엇인지, 그리고 그 의미가 무엇인지 깊이 헤아려볼 기회를 제공한다.”

나치의 박해 속에 여러 나라를 아슬아슬하게 탈출하면서도 정치적, 사회적 목소리를 내는 데 주저하지 않았던 한나 아렌트의 삶이 생생하게 담겨 있다. 또한 1,2차 세계대전과 전체주의가 휩쓸어간 격동의 시대와 함께, 일생의 사랑이었던 철학자 하이데거를 비롯해 발터 벤야민, 프로이트, 알버트 아인슈타인, 장 뤽 고다르 등 그 시대를 살았던 지식인들의 모습을 볼 수 있는건 덤이다.


이제 평범한 악인 예수살렘의 아이히만을 만나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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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에 불꽃처럼 맞선 자들 - 새로운 세상을 꿈꾼 25명의 20세기 한국사
강부원 지음 / 믹스커피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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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격동의 근현대사에서 세상에 맞서 자신의 삶을 살아간 사람들에 관한 이야기를 수록했다. 격동의 한국 근현대사에서 일반 민중들에게  선도자와 방향을 제시한 지도자를 다룬 책은 많이 볼 수 있었다. 하지만 이 책은 일파, 영화감독, 작가등 다양한 분야에서 자신만의 규칙과 리듬, 삶의 태도로 새로운 세상을 꿈꾼 개성적인 인물들을 만날 수 있다.
 
책에 수록된 인물들은 세상에 맞서 싸우는 걸 주저하지 않았고 험난한 도전과 변화를 멈추지 않았으며 열정과 분노를 무기 삼아 시대와 불화하는 데 혼신의 힘을 다했다. 세상의 천편일률적인 질서에 무분별하게 편입되지 않고 작은 균열이나마 만들어 패러다임을 바꾸려 했다.

사실 이 책을 통해 처음 알게된 인물들을 포함해 총 25명의 불꽃들을 접할 수 있다.


저자인 김부원 작가는 지식채널 아홉시에서활동하며, 매주 새로운 글을 연재하고 있다. 아울러 성균관대, 한양대, 방송대 등지에서 강의하며 학생들과 문학, 문화와 역사에 대해 논하고 있다. 저자는 독자들이 이 책에 나오는 인물들의 업적과 명성에 주목하길 원하지 않는다. 이들의 처절하고 외로운 삶을 들여다보며 ‘나만 고통스럽고 힘든 건 아니었구나하는 위로를 얻길 바란다고 집필의도를 밝힌다.


이 책은 총 3부로 구성되어 있다. 소개글을 통해 각 장의 내용을 간단하게 살펴보자면,


"1부는 세상에 맞서 싸운 여자들을 소개한다. 한국 최초의 고공투쟁 노동자 강주룡을 비롯해 조선공산당 여성 트로이카 그리고 위안부 참상을 최초로 공개 증언한 김학순 등의 이야기가 우리를 반긴다.


2부에서는 최초의 도전을 감행한 자들의 이야기를 들여다본다. 우리나라 최초의 여의사 김점동, 최초의 비행사 서왈보, 최초의 여성 영화감독 박남옥을 비롯해 일본 천황을 암살하려 했던 박열이나 바이러스 퇴치 역사의 전설 이호왕의 이름이 눈에 띈다.


3부의 경우 시대와 불화한 이들이 주를 이룬다. 한국 영화의 개척자 나운규, 1960년대 문학소녀의 대명사 전혜린, 대한민국 대표 건축가 김수근, 한국 문학의 찬란한 별 김승옥의 이름이 그리 낯설지만은 않은 바 이들은 명성을 드날렸으나 시대와의 긴장과 갈등 속에서 수없이 좌절하고 방황했다.(소개글 발췌)"


20세기 한국사에서 책속에 소개된 인물들은 월북이나 기타등등의 이ㅠ로 인해 숨겨졌고 잘 알려져 있지 않다. 거대한 세계 질서에서 빗겨나 세상에 순응하지 않는 견해를 드러내길 주저하지 않고 체제를 비판, 위협, 파괴하는 데 특화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을 통해 잊혀진 사람들에게도 위안을 받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일단 재미있게 잘 읽히고 몇 몇 인물들은 좀더 자료를 찾아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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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견만리 : 공존의 시대 편 - 불평등, 병리, 금융, 지역 편 명견만리 시리즈
KBS 명견만리 제작진 지음 / 인플루엔셜(주)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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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견만리 시리즈의 4편에 해당하는 '공존의 시대'편이다. 다뤄진 주제가 관심이 있는 불평등과 병리등인지라 독서교육 과정에 별 생각없이 신청하고 읽어주던중 기시감을 느껴 찾아보니 이미 이 책이 처음 나왔을때 읽어봤다. 하지만 책의 내용도 괜찮았고, 다시 한 번 복기해보자는 생각으로 차근 차근 읽어줬다.


명견만리는 KBS 방송 프로그램으로 미국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는 TED와는 다소 다르게 강연과 다큐를 결합한 렉처멘터리를 표방한다. 가끔씩 티비를 통해서 볼때가 있는데 상당히 괜찮은 프로그램이라고 생각된다.


이번편은 점차 세계적으로 화두가 되고 있는 빈부의 격차를 키워드로 불평등, 병리, 금융, 지역 편을 엮었다. 기울어진 운동장으포 표방되는 불평등 구조의 심화는 점차적으로 확대되어가며 인류에 커다란 위협이 되어가고 있다. 이제는 공존과 공생의 길에 주목해야되지만 현실적으로 간단한 문제는 아닌것 같다.


일단 책은 크게 4부와 10장으로 구성되어있다. 각 장의 내용을 간단하게 살펴보자면,


1부는 책의 표제이자 가장 중심이 되는 불평등에 대해서 논하고 있다. 구조적인 저성장이 장기화 되어가며 세계적으로 경제적인 양극화가 심화되어감에 따라 이를 해소하려는 각국의 사례들이 소개된다. 전 세계가 벌이는 기본소득 등 복지 실험을 다양하게 펼치고 있지만 한국의 경우 최저임금을 조금만 인상해도 온통 난리이니...휴,,,,,


2장은 병리파트로 갑자기 사망한 여러 사람들이 생각나지만 우울증과 공황증은 현대인의 주요한 화두가 되어가고 있다. 우리는 이에 대비해 어떻게 정신건강을 지켜나가야 되는가에 대해 살펴본다.


3장과 4장은 각각 금융과 지역으로 가상화폐와 핀테크, 그리고 지방분권화를 중심으로 주요한 이슈를 다루고 있다. 명견만리는 요즘 주요하게 이야기되고 있는 소재를 중심으로 다뤄지기 때문에 다양한 정보와 안목을 넓힐 수 있는 좋은 시리즈라고 생각된다. 앞으로도 계속 시리즈가 이어졌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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