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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파트 딱 100채만 보러 가보자
아이리 지음 / 원앤원북스 / 2022년 1월
평점 :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부동산, 그중 아파트 투자에 집중분석한 책이다. 저자는 젊은 나이에 부자가 되겠다는 일념으로 아파트 임장을 수시로 다니며, 부동산 투자에 올인했고 그 결과 10번 미만의 투자로 많은 자산을 일궜다. 현재 강남 아파트 3채를 보유중이며 경제적 자유를 이루고 그런 경험을 바탕으로 이 책을 펴냈다.
사실 결혼과 동시에 재건축 아파트를 구입해 나름 어느 정도 나쁘지 않게 흘러가고 있었으나, 부동산 보다 금융투자 그리고 층간 소음이라는 악재가 겹쳐 부동산 폭등 바로 직전에 집을 팔았다. 책을 읽는 내내 2017년부터 2021년까지 급등한 아파트 가격을 지속적으로 숫자로 확인하며 속이 쓰려옴을 감출 수 없었으니 이것도 운명이라고 생각한다.
현재 부동산 시장에 대한 전망이 정말 불투명한 상황이다. 수 많은 전문가들이 저마다 자신의 생각을 쏟아내고 있는 정보의 과잉상태라고 생각한다. 과연 무엇이 옳은지 그 누구도 알 수 없지만, 자신만의 뚜렷한 방향성을 정해 임해야될때라고 생각한다. 일단, 이렇게 된거 관망에 포인트를 두고 차근차근 다시 부동산에 대해 공부를 해보려고 한다.
이 책에서 아파트의 입지분석에 대한 생생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었다. 향후 아파트를 구입할때 참고할 사항은 노트에 따로 메모했다. 기회가 되면 임장시 활용해볼 생각이다. 책은 총 4장으로 구성되어있다. 각 장의 내용을 간단하게 살펴보자면,
˝1장 ‘돈 되는 아파트, 어떻게 찾아야 할까?‘ 에서는 입지분석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입지 요소의 내부 요인과 외부 요인을 소개한다. 2장 ‘내부 요인: 시세를 결정 짓는 특성들‘, 3장 ‘외부 요인: 황금입지가 시세를 만든다‘에서는 9가지 내부 요인과 8가지 외부 요인을 차례대로 소개하고, 이를 현장에서 직접 적용하고 활용하는 과정을 배운다. 마지막으로 4장 ‘아파트 투자 인사이트‘에서는 더 넓은 시야로 아파트 입지를 바라볼 수 있는 7가지 팁을 제시한다.(소개글 발췌)˝
저자는 책에서 아파트에 투자할 경우 9가지 내부 요인과 8가지 외부 요인을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먼저 내부 요인은 ‘경사‘, ‘층, 향, 뷰, 타입‘, ‘세대수‘, ‘단지 고급화 여부‘, ‘단지 평형대 구성‘, ‘평수‘, ‘소규모 아파트라면 밀집되어 있는지 여부‘, ‘소단지라면 대단지 옆에 있는지 여부‘, ‘연식‘이며,
외부 요인은 ‘역과의 거리‘, ‘주거 지역 주변 인프라‘, ‘직주근접‘, ‘중소기업 밀집 지역과의 거리‘, ‘초등학교와의 거리‘, ‘학원 밀집 지역과의 거리‘, ‘인근 신축 공급 여부‘, ‘강남 접근성‘이다.
어떻게 보면 평소 알고 있는 요소일수도 있겠지만, 이렇게 일목요연하게 정리된 툴을 자세한 도면과 실제 사례로 접해보면 좀더 뚜렷하게 확인할 수 있다. 소개된 방법을 통해 아파트 임장에 활용하고 투자한다면 상당히 도움이될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