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경영 실패의 11법칙 - 왜 회사는 파산하는가
닛케이 탑리더 지음 / 도서출판 더북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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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많은 경영관련 서적들은 성공에 대한 법칙을 다룬다. 기업이나 다른 사람들의 성공을 통해 받아들일점을 배워 자신의 미래를 향한 지침으로 삼는 경우가 흔한데 이 책은 반대로 실패를 다루고 있다. 한 기업이 성공을 거두려면 몇 가지 경우의 수가 맞아 쌓이고 쌓여 발생하지만 보통 실패는 주요한 원인 한 가지로 인해 발생한다.


따라서 실패의 사례를 통해 피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 이 책은 기업의 파산 사례만 30년 넘게 취재한 경영 전문 출판 편집부가 밝히는 23개 회사의 실패 사례를 통해 밝히는 절대 실패하지 않는 11가지법칙을 찾아볼 수 있다.


한국기업이 아니라 일본기업으 사례가 나오기 때문에 국내의 경영환경과는 다소 차이가 있지만, 결국 실패의 공식은 비슷하다고 생각된다. 일본의 실제기업명을 적고 해당 기사를 통해 간략하고 깔끔하게 실패의 법칙을 읽어볼 수 있다.


성공 사례를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방식 그대로 자사에 적용한다고 해서 성공으로 이어지지는 않는다. 성공은 다양한 조건의 조합이기 때문이다. 성공은 직원의 역량, 전략의 성공, 경영자의 에너지에 따라 결과는 달라질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성공 사례를 그대로 카피하는 것이 아니라 자사의 상황에 맞는 형태로 바꾸는 것이다. 성공 사례는 어디까지나 힌트다.

이에 반해 실패 사례는 다시 반복될 가능성이 높다. 경영이란 사람, 제품, 돈의 상태를 균형 있게 유지하는 것이며 그 균형이 무너지면 실패를 부른다. 거기서 무너진 원인을 파고들면 잘못된 판단을 내린 전환점이 보이기 시작한다. 이 책에 나온 다양한 사례를 통해 실패를 피해가는 방법을 배워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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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해양과 대륙이 맞서다 (올컬러 특별판) - 임진왜란부터 태평양전쟁까지 동아시아 오백 년사 메디치 WEA 총서 4
김시덕 지음 / 메디치미디어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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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안타깝게 유명을 달리하신 이어령 교수가 '한반도 미래 전략을 위한 필독서"라는 적극적인 추천을 한 책이다. 저자인 김시덕 작가의 다른 책인 [일본인 이야기 1편]과 [서울선언]시리즈를 매우 재미있게 읽었던지라 주저없이 장바구니에 담궈졌다. 마지막장을 덮으며 역시 이어령 교수가 추천할만한 통찰이 담겨있는 교양서라는 생각을 했다.


아울러 고3인 둘째가 동아시아사를 선택했음에 따라 이 책을 통해 좀더 아이의 지식을 확장시켜주고 싶은 마음도 가져봤는데, 기말고사가 끝나면 적극적으로 일독을 권해야겠다. 이 책은 2015년 출간 후 꾸준하게 판매되며 스테디셀러의 위치에 올라서며, 180여점의 풍부한 도판과 함께 올컬러판으로 업그레이드되어 재출간했다.


부제에도 나와있듯이 임진왜란을 해양과 대륙의 충돌로 해석하며 이 전쟁이 한반도에 가져다주는 함의는 무엇인가로 출발한다. 임진왜란 이후 동아시아는 어떻게 흘러갔는가에 대해  임진왜란부터 태평양전쟁까지의 동아시아 오백 년사를 다루면서 동아시아를 보는 일반적인 통념과 매우 다른 견해를 제시한다.

한반도는 이른바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해 동서양을 막론하고 해양과 대륙이라는 양대 세력이 다투면서 문명과 역사가 바뀌었다는 주장이 통설로 받아들여졌다. 다만 그 배경이 한반도를 포함한 동아시아이고, 임진왜란부터 태평양전쟁까지 일본이라는 해양 세력이 주축이 되어 전개된다는 저자의 주장을 만나면 생소함을 넘어 그렇게까지라는 생각을 가져볼 수도 있다.

하지만 이어령 교수님도 말한것처럼, 한국은 해양과 대륙 사이에 있는 반도 국가로서 그 역할이 점차 커지고 있다. 아울러 미중패권전쟁과 함께 북핵리스크 나아가 러시아의 야욕까지 21세기에는 한국에 걸맞은 역할이 점차 증대되고있다. 대륙 일변의 역사에서 벗어나 해양을 중심으로 동아시아를 본다면, 오늘날까지 연속하는 해양과 대륙의 패권 대결을 다른 시각으로 분석이 가능하다.


여러모로 무척 흥미진진하게 읽어줬다. 마지막으로 책에서 밝히고 있는 저자의 견핼르 통해 통찰력을 업그레이드해보자


"임진왜란은 비단 조선과 일본만의 전쟁이었을까? 사실 해양의 부상과 임진왜란은 동아시아 전체의 판도를 바꿔버린 국제전쟁이었다. 조선과 명이 일본에 신경 쓰는 사이에 북방 만주인이 청을 세웠으며, 이는 명나라 멸망과 또 다른 동아시아 해양 중심지, 타이완의 탄생을 불러왔다. 여기에는 동남아시아까지 진출한 대항해시대의 유럽이 개입돼 있으며, 시베리아를 넘어온 러시아까지 동아시아와 접촉한다.


그러나 16세기 말부터 18세기까지 과거와 전혀 다른 세계가 펼쳐짐에도 조선은 당대 굴지의 무역항 마카오가 어디에 있는지, 나선정벌을 통해 군사적으로 부딪친 상대가 누군지 전혀 몰랐다. 중국 대륙 너머의 세계를 파악하지 못한 것이다.


대륙의 삼국(위촉오)으로 한정하고 비한인을 오랑캐로 보는 [삼국지연의]적 세계관의 폐해다. 현재도 '한미일', '한미중' 등의 삼각 구도로 한정해서 보려 하는 경향이 있지 않은가? 이제 우리는 수많은 이해관계국이 얽혀 각축전을 벌이는 [열국지]적 세계를 구상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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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 한잔 하실래요? - 실전 마케팅 노하우!
박규희 지음 / 학현사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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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의 도래와 함께​ 본격적인 1인 마케팅의 시대가 열렸다. 주변을 둘러보더라도 자신의 아이디어와 노력에 의해 홀로 수십, 수백원대의 매출을 올린 사업자들을 발견할 수 있다. SNS, 블로그 그리고 유튜브까지 마케팅 방식도 다양해짐에 따라 별다른 자본없이 온라인마케팅을 충분히 시도해볼 수 있다.

이 책의 저자는 미술품 경매에 관한 플랫폼 아트 컨티뉴에 근무중이며, 마케팅 회사를 직접 운영중인 온라인 마케팅 전문가다. 아울러 온&오프라인 강의의 경험을 바탕으로 실전 ​마케팅에 관한 책을 펴냈다.

​본격적으로 마케팅을 시작해보려고 생각하면, 무엇부터 시작해야될까 막막할 수 있다. 하지만 위에도 언급했듯이 이제 마음만 먹으면 정보를 구할곳은 주변에 널려있다. 하다못해 유튜브를 이용하더라도 동영상을 이용해 자세하게 마케팅에 관한 기법을 배울 수 있다. 이른바 우리는 정보과잉의 시대에 살고 있다.

아울러 자고 일어나면 급속하게 변화하는 트렌드를 따라가기도 쉽지 않다. 이런 수 많은 정보중에 자신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 있는것도 매우 중요한 팩터다. 이 책은 온라인 마케티에 관심이 있는 초보자가 읽기 적당한 컨셉의 입문서라고 할 수 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습득한 지식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아래와 같은 일들을 하게 될 수 있다고 말한다.

1. 웹을 이해하게 되고
2. 모든 광고 채널을 운영할 수 있게 되며
3. 온라인을 통한 여러 가지 수익창출과 교육사업
4. 직접 광고 집행을 통한 잠재고객(DB) 확보 및 제품 판매도 할 수 있다.


우후죽순으로 생겨나는 플랫폼(컴퓨터 시스템)들과 수시로 변경되는 정책과 업데이트 때문에 여러가지 트렌드에 적응하기 위해 꾸준한 노력이 필요하다. 나아가 기초적인 코딩 실력도 필요하고, 어떻게 생각하면 공부해야될 분야는 너무나 많다고 할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실전마케팅에 적용할 수 있는 간단한 팁까지 기초적인 정보가 담겨있는 책이다. 온라인 마케팅에 관심이 있는 초보자라면 일독을 권해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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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인재의 반격 - 맥락을 읽고 민첩하게 행동하는 사람들의 부상
신태균 지음 / 쌤앤파커스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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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샘 샘통북통 패키지의 이북으로 읽어준 책이다. 저자는 삼성그룹의 교육센터인  삼성인력개발원에서 최고학습책임자를 역임한 신태균 전 부원장으로 이 책은 그의 첫번째 저서다. 4차산업혁명의 도래와 함께 팬데믹으로 인해 세상은 급격하고 변화하고 있다. 저자는 이러한 대전환의 시대의 4.0 생존전략을 제시한다.


먼저 문명과 산업, 기업과 개인이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대전환 변화의 시대에는 어떤 인재가 필요할지, 기업은 어떤 인재를 통해서 지속 가능한 혁신과 생존을 모색할 수 있을지 논의한다. 인공지능과 기계가 인간의 자리를 대체할 것이라는 우울한 예측이 난무하는 시대에 어떤 사람이 대체 불가능한 자리를 차지할까? 4차 산업혁명의 격랑 속에서 기업을 이끌어갈 인재는 어떤 역량을 갖추어야 할까? 책에서 그런 질문에 대한 답변을 찾아보자


저자는 1990대부터 30여 년간 삼성그룹의 신경영 종합 체계와 21세기형 글로벌 핵심 가치 정립을 주도하고, 최고 경영자 및 글로벌 리더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개발해온 교육분야의 인재 전문가다. 새로운 시대에 걸맞은 새로운 인재의 역할과 필요성을 강조해왔으며, 이 책은 그런 경험을 바탕으로 펴냈다.

일단 저자는 미래 인재가 갖춰야 할 여러 중요한 요건들 중에서도 크게 2가지를 강조한다. 첫째는 맥락형 인재다. 맥락형 인재란 사물을 개별 정보나 지식으로 이해하지 않고 다른 사물이나 사건과의 연관성 속에서 그 흐름과 움직임의 핵심을 파악하여 분석하고 대응 및 행동하는 사람을 뜻한다.

두번째로 강조하는 중요한 능력은 민첩성(agility)이다. 각 기업에서도 애자일 조직이라는 제도를 도입해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똑같은 목표를 정해놓고 빨리 도달하는 사람만이 성공하고 살아남았던 시대는 끝난 지 오래다. 언제든지 민첩하게 방향을 바꿀 수 있어야만 급변하는 환경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

우리 사회와 기업이 전통적으로 모범적 인재라고 생각했던 사람들은 대개 보편적 사고, 표준적 사고, 전형적 사고, 합리적이고 상식적인 사고를 하는 사람들이었다. 그들은 누가 봐도 조직을 잘 운영하고 나름대로 성과도 잘 낸다. 그러나 저자는 그들이 곧은길을 갈지언정 세상을 바꾸지는 못한다면서 새로운 시대에는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상 또한 새롭게 정의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웃나라인 일본의 경우 직원들에 대한 교육을 바탕으로 선진국의 위치에 올라선 다음, 비용절감을 위해 교육을 외주업체로 돌린 다음 경쟁력을 상실한 다양한 실제 사례를 찾아볼 수 있다. 한국에서도 그런 좋지 못한 선례를 밟지 않도록 교육을 더욱 강화해야될것이다.

결국 기업도 조직도 결국 사람이 하는 일이고, 사람이 변하지 않으면 미래도 변하지 않는다. 이 책은 4차 산업혁명, 코로나19로 인한 대전환 시대의 각종 위협에 맞서려고 고민하는 기업과 개인 모두에게 변화의 방향과 그 대처 방법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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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테리아 41호
미스테리아 편집부 지음 / 엘릭시르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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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테리아 41호의 메인테마는 책벌레다. 평소 책에 관심이 많은편인지라 다른호에 비해 좀더 흥미롭게 읽어줬던것 같다. 집사람이 제발 책 좀 정리하라고 성화지만, 별로 따르고 싶은 생각은 없다. 차라리 좀더 돈을 모아 집을 넓히는게 잔소리에서 벗어날 수 있는 효율적인 방법으로 생각되기 때문에 열심히 투자공부를 하고 있다.


미스테리아에서도 책벌레에 관한 주제를 다음과 같이 말한다. "남들 보기에는 쓸모없어 보이는 책더미 곁을 떠나지 못한 채, 어떤 목적을 위해 읽어야 한다/배워야 한다라는 권고 때문에 억지로 읽는다기보다, 현실보다 상상의 세계가 훨씬 매력적이라는 걸 깨달았기 때문에 자발적으로 그 세계로 들어가는 열쇠를 찾아낸 이들의 기쁨을 다루는 책들을 소개한다."

아울러 책 중독자들의 특별한 아카이브, 미스터리 중독자들의 추천하는 관련 서적들, 여러가지 재미있는 목록들을 만날 수 있다. 이 책들을 통해, 독자와 사서와 연구자와 서점 직원과 하다못해 책 도둑에 이르기까지, 책이 구성하는 세계에서 작가만큼이나 중요한 또 다른 축이 집중 조명된다.


아무튼 이번 호도 꽤 재미있게 읽어줬는데, 마지막으로 출판사가 제공하는 책소개를 통해 어떤 기사들을 볼 수 있는지 알아보자. 참, 이번호에 수록된 세 편의 단편소설도 꽤 흥미로운편이었다.


기획 기사

"[미스테리아] 41호의 특집의 주제는 책벌레다. 남들 보기에는 쓸모없어 보이는 책더미 곁을 떠나지 못한 채, 어떤 목적을 위해 읽어야 한다/배워야 한다라는 권고 때문에 억지로 읽는다기보다, 현실보다 상상의 세계가 훨씬 매력적이라는 걸 깨달았기 때문에 자발적으로 그 세계로 들어가는 열쇠를 찾아낸 이들의 기쁨을 다루는 책들을 소개한다.


책벌레들이 꾸릴 수 있는 특별한 아카이브, 미스터리 중독자들의 죽여주는 책들로 구성된 피투성이 목록, 너무 이른 절판의 운명에 용감하게 맞서 싸우는 애서광들의 비망록이라고 부를 수 있을 것이다. 이 책들을 통해, 독자와 사서와 연구자와 서점 직원과 하다못해 책 도둑에 이르기까지, 책이 구성하는 세계에서 작가만큼이나 중요한 또 다른 축이 집중 조명될 예정이다.


움베르토 에코의 [장미의 이름]부터, A.S. 바이어트의 [소유]와 존 더닝의 [책 사냥꾼의 죽음], 미카미 엔의 [비블리아 고서당 사건수첩] 시리즈 등이 차례대로 소개된다. [하영 연대기]의 프랑스어 번역 출간을 맞아 리옹 추리문학축제에 초청되어 바쁜 일정을 마치고 돌아온 서미애 작가의 참관기도 흥미진진하다. 한국 미스터리/스릴러를 향한 프랑스 책벌레들의 뜨거운 열정이 생생하게 느껴지는 글이다.

 
연재 기획 기사 코너에서 정은지 작가는 카르마 브라운의 [완벽한 아내를 위한 레시피]을 통해 1950년대 미국의 가정 생활 프로파간다가 정성이 들어간 집밥의 환상을 어떻게 유지시켰는지 신랄하게 드러낸다.(CULINARY) 유성호 법의학자는 죽은 이의 위 내용물을 통해 사망시각을 추정할 수 있는 경우들을 소개하며, 특히 한국인의 식사 습관과 특성을 고려해야 하는 어려움을 진솔하게 털어놓는다.


(NONFICTION) 이은의 변호사는 최근 한국 사회를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부작위에 의한 살인의 범위와 개념을, 실제 사례와 유명 드라마의 예를 들어 설명한다.(OBJECTION) 곽재식 작가는 1959년 서울 용두동 일대에서 발견된 유령 자동차의 참극에 얽힌 뒷이야기를 자세하게 서술했다.(PULP)


주목할 만한 미스터리 신간 서평 코너에선 타나 프렌치의 [페이스풀 플레이스], 힐러리 로댐 클린턴과 루이즈 페니의 [스테이트 오브 테러], 아니타 블랙몬의 [리슐리외 호텔 살인], 송경혁의 [여섯 번째 2월 29일], 니시무라 교타로의 [화려한 유괴] 등을 다뤘다.


소설

[봉명아파트 꽃미남 수사일지], [패키지], [유괴의 날], [홍학의 자리]등 미스터리/스릴러 분야에서 다양한 스타일과 테마를 선보이며 활발한 집필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정해연 작가의 신작이 소개된다. [리슨(LISTEN)]의 배경은 타인에게 고민을 털어놓는 것이 터부시되는 2138년이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십 대 소년들이 비밀과 거짓말을 주고받을 때, 죄의식은 과연 어떤 탈출구를 찾아낼 수 있을까.


제4회 엘릭시르 미스터리 대상 단편 부문 수상 작가 현찬양의 신작 [식탐정 허균]에서는 조선시대 천하제일 미식가였던 허균과 그의 벗 이재영이 탐정 짝패로 활약한다. 허균을 보필하는 솜씨 좋은 찬모 작은년이의 입담을 따라가다보면 군침이 절로 돈다.


드라마 [포청천]으로 잘 알려진 중화권 최고의 시나리오 작가 쓰팅이 1988년에 썼던 단편 [사형은 오늘 밤에 집행한다]가 한국에서 처음으로 소개된다. 이야기는 다음 날 사형이 예정된 십 대 정치범들 중 한 명이 감방에서 살해당하면서 시작된다. 문화대혁명 시대의 어두운 공포를 씁쓸한 아이러니로 표현하며 명쾌한 추리와 결합시킨 결말이 인상적이다.(소개글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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