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리뷰] 오르는 주식의 법칙

[전자책] 오르는 주식의 법칙
이주영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18년 1월

작년부터 올해초까지 주식 성적이 영 신통치 않다. 원인을 몇 가지 꼽아보자면, 예전보다 열정이 사그라들음에 따라 거의 공부를 하지 못하고 있다. 방송은 전혀 안보고 책도 많이 읽지 않고 있다. 두번째로 고르는 주식들마다 시장에서 크게 환영받지 못하는 중소형주를 하다보니 실적이 좋지 못했던것 같다. 마지막으로 종목발굴을 게을리해서 투자할만한 주식을 찾지 못한데 기인한듯 싶다.


특히 올해초는 블루한 1/4분기를 보내고 있는데 4월부터 심기일전해야겠다. 4차산업 관련주 위주로 몇 가지 주식들을 찾아보고 있어서 그쪽 방면으로 기초지식을 함양하고 있다. 이 책은 실전감을 조금 더 복돋아보고자 읽어봤는데 나름 글도 쉽고 잘 읽힌다.


비교적 젊은 나이인 30세이 운용자금 100억원이 넘는 주식을 운용하는 일명 슈퍼개미로 일컬어지는 이주영이라는 투자자가 쓴 책이다. 사실 책을 읽기전에 그의 존재를 잘 몰랐다. 갓 스무살 아버님이 갑자기 돌아가시면서 남긴 유산으로 어머니가 주식투자를 하셨는데 실패하시고 옆에서 지켜보다가 투자판에 뛰어들어 10년만에 고수의 위치에 오른 뛰어난 투자자로 보인다.


책을 읽다보니 그가 어떻게 그런 위치에 오를 수 있는지 간접적으로 체감을 했다. 요즘은 어떤 성적을 보이고 있는지 근황을 찾아보니 잠시 숨을 고르고 리스크를 축소할때라고 인터뷰한 기사를 봤다.


인터뷰 기사에 이런 내용이 나온다. 그가 주식을 선별하는 방법으로 다섯가지 방법을 제시하는데,


1. 주식시장을 통해 한국경제의 산업구조 파악

2. 주식시장 통해 돈의 큰 흐름 읽기

3. 미래기술 : 4차산업을 생각

4. 정부 경제정책으로 발생할 상황예측

5. 미래의 산업과 비전 전망


책에서도 비슷한 관점들이 많이 제시된다. 결국 경제구조를 잘 파악해 미래에 유망한 산업인 4차산업 관련주를 픽하는길이 답인듯 싶다.


참고로 책에서 말하는 오르는 주식의 법칙은 다음과 같다. 누구나 알고 있지만 적절한 주식을 찾는건 쉬운일이 아니다.


＋경기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 
＋경쟁자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브랜드파워를 지닌다 
＋글로벌 다국적기업으로 강력한 자본의 힘을 가진다 
＋가격결정권을 가진다


마지막으로 저금리 시대에 저자가 제시한 투자방법은 다음과 같다.

​

＋인플레이션을 이용할 수 있는 기업을 활용하라
＋5년 뒤 오를 수 밖에 없는 상품이나 서비스를 만들 기업에 주목하라
＋화폐가치의 하락을 방어하기 위해 분산 투자하라
＋저축보다 과자주식을 사는 편이 더 현명하다
＋기업의 생산성이 높아지면 미래가치도 올라간다
＋당기순이익보다는 영업이익을 봐라



주식투자 초보자나 감을 잃은 일반투자자가 읽으면 도움이 될만한 내용이 비교적 많다. 여하튼 하반기에는 쫌 땡겨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