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에서 전자책 세일을 할때 담아뒀던 책이다. 설마 유머모음집인가 싶었는데 유머모음집이었다. ㅋ 6개의 주제를 가지고 섹션별로 각종 조크나 유머를 읽을 수 있었다. 썰렁한 유머부터 나름 재미있는 유머도 몇 개 있었다.어느 미장원에 머리를 깎으러 갔던 학생이 어떻게 깎아주냐는 말을 듣고 구렛나루가 생각이 나지 않아 사타구니 털만 남기고 깔끔하게 깎아달라고 했던 유머는 어떻게 보면 웃기기도 하고 아닌것 같기도 한데 전반적으로 그런 이야기들이 주를 이룬다.오랜만에 읽어본 유머모음집이다 보니 예전 리더스 다이제스트나 각종 잡지에 실렸던 유머들이 생각나는 독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