혐오의 미러링 - 혐오의 시대와 메갈리아 신드롬 바로보기
박가분 지음 / 바다출판사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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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역 묻지마 살인사건 이후로 여성혐오에 대한 화두가 대두되면서 10번 출입구에서 남녀간에 극한대립이 있었다. 직장이 강남역 근처라서 해당 현장을 목격했는데 왜들 그러나 싶었다. 중요한 사실은 여성을 싫어한다는 어떤 또라이 자식이 아무 죄 없는 여성을 살해한건데 왜 이런 사건이 여성혐오와 남녀간에 대립으로 확장된걸까 생각해봤다.


물론 우리 사회에 깊은 남성 우월주의가 있음을 부정하지 않는다. 하지만 누구나 느끼듯이 남녀차별은 점차 줄어들고 있고, 이제는 오히려 여자아이를 더 반기는 그런 세상이 됐다.(직장에서의 남녀차별은 아직도 존재한다. 그 차별의 원인은 따로 살펴봐야 된다고 생각한다) 남자아이 둘만 있는 내 입장에서도 딸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그리고 여성을 혐오한다는 생각은 단 한 번도 해보지 않았다.


아, 혐오하는 여성은 있다. 하지만 혐오하는 남성은 더 많다. 그건 성의 문제가 아니고 인간에 대한 문제다. 이걸 왜 남녀간의 문제로 비화시키는 사람들이 그렇게 많은걸까?


해당 이슈를 보면서 메갈리아라는 특정 커뮤니티의 존재에 대해서 알게됐다. 워마드라는 커뮤니티가 시위를 주도했기 때문에 그들의 존재도 인지하게 됐는데, 좀 과격한 여성진보 커뮤니티의 정도로만 여겼고, 진중권씨가 자기도 메갈리안이라길래 남자들의 우월의식을 타파하기 위해 노력하는 조직정도로만 생각을 했다.


하지만 여기저기서 문제가 있다는 말을 많이 듣게 됐고, 궁금하던 찰나에 이 책을 보게 됐다. 그리고 메갈리아의 실체를 정확히 알게 됐다. 여기서 메갈리아에 대해서 말하고 싶지 않다. 내 의견을 적었다가 혹시나 의도되지 않은 결과가 파생될 수도 있으니까 말이다.


여성을 아주 좋아하는 입장에서 짧은 인생 서로 살아가기도 바쁜데 왜 그리 혐오하고 살아야 되나라는 말로 마무리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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