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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비즈니스 트렌드 2027 - 휴머노이드 전성시대, 이제 휴먼의 미래는 없다
이소영.이예림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6년 10월
평점 :
2년전 주된 직장을 퇴직하며, 30년동안의 직장생활에 대한 기억을 떠올려봤다. 최초 입사한 부서가 기획부였던지라 수 많은 기안을 작성했던 순간들이 생각났는데, 백지에서 뭔가 안을 도출한다는게 힘들었다. 최초 밑그림만 그리면 일이 빠르게 진행됐는데, 그때 인공지능시대가 왔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생각해봤다.
이 책은 인간과 AI가 협력해 비즈니스 경계를 확장하는 'AI 활용의 증폭'을 2027년 핵심 아젠다로 제시한다. 이 책은 AI가 단순한 자동화 도구를 넘어 업무의 창조화를 이끄는 동료이자 팀장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고 분석한다.
특히 2027년을 인간과 AI가 결합하여 잠재력을 극대화하는 'AI 증폭(Amplification) 시대'로 규정하고 실무자를 위한 현실적인 로드맵을 제시한다. 또한 10대 핵심 트렌드인 'AI SHEEP LEAP'과 10대 산업별 워크플로우 재편, AI 비즈니스 시뮬레이션을 통해 에이전트 중심 조직 설계의 중요성을 다룬다.
책은 총 3부로 구성되어있으며 각 장의 내용을 간단한게 살펴보자면,
"1부에서는 ‘AI SHEEP LEAP’이라는 키워드에 맞춰 2027년 비즈니스의 변화를 이끌 10가지 핵심 트렌드를 제시한다. 2부에서는 디자인·미디어·우주산업·의료·교육 등 주요 10개 산업별 트렌드를 살펴본다.
3부는 AI 에이전트를 직접 개발하여 산업군에 적용하고 있는 저자들의 경험과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AI 비즈니스 시뮬레이션’을 설명한다. AI 시대에 새로운 기업을 설계하기 위한 핵심 운영 원칙을 제시하고자 했다."
아울러 책에서 10가지 키워드로 보는 AI 비즈니스 트렌드, 〈AI SHEEP LEAP〉는 다음과 같다.
1. ⓐLIEN ⓘNTELLIGENCE(외계 지능): 우리가 만든, 우리를 닮지 않은 지능
인간의 사고방식을 닮지 않은 AI가 새로운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판단하는 시대가 열린다.
2. ⓢUPERCHARGED WORKFLOW(증폭 시대): 워커(worker)가 아니라 워커(walker)로
AI가 업무의 실행을 맡을수록 인간은 노동하는 사람에서 방향과 의도를 가지고 걸어가는 사람으로 역할이 변한다.
3. ⓗUMANIZE THE AUTOMATED(도구에서 직원이 된 AI): 효율을 넘어 함께 일하는 AI
단순히 명령을 수행하는 AI가 아닌, 사람과 소통하고 협력하며 하나의 역할을 맡는 AI가 등장한다.
4. ⓔNGINEER PROFIT(AI 수익 방정식): 돈을 쓰는 기업, 돈을 버는 기업
도입 비용을 줄이고 AI 자체를 새로운 수익원으로 만드는 기업들의 비즈니스 모델을 살펴본다.
5. ⓔMBODIED AI(미래에서 온 디바이스): 스크린 너머의 AI
AI가 일상 속 기기에 스며들면서 화면을 벗어난 새로운 AI 경험이 시작된다.
6. ⓟYRAMID SHIFT(피라미드를 뒤집는 시간): 첫 설계도가 전부가 되는 이유
기존 업무에 AI를 덧붙이는 방식보다 처음부터 AI를 전제로 설계하는 것이 조직과 서비스의 성패를 좌우한다.
7. ⓛABORLESS(사람이 사라진 일터): 불 꺼진 공장에서 불 꺼진 사무실로
제조 현장뿐만 아니라 사무직까지 AI가 수행하면서 사람이 없는 일터가 현실이 된다.
8. ⓔXECUTE WHILE YOU SLEEP(당신이 잠든 사이): 오늘 밤에도 내 에이전트는 출근한다
AI 에이전트가 사람의 지시를 기다리지 않고 업무를 계획하고 실행하면서 일하는 시간과 방식 자체가 달라진다.
9. ⓐUTONOMOUS AI(스스로 움직이는 AI): 피지컬 AI는 어디로 흐르는가
AI가 현실의 환경을 인식하고 판단하면서 기계의 자율성이 새로운 단계로 진화한다.
10. ⓟRICING(지능의 값): 빛에서 토큰으로
AI가 만들어내는 지능과 연산 능력에 가격이 매겨지면서 AI의 가치를 측정하고 거래하는 새로운 경제가 등장한다.
위에 제시된 10가지 트렌드 중에서도 핵심이 되는 개념은 AI의 ‘주도성’이다. AI의 존재 방식이 사람의 손길이 필요 없는 주도적인 객체로 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인간과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스스로 사고하는 ‘외계 지능’의 출현부터 자판기, 안경 및 선글라스 등 AI가 탑재된 새로운 실생활 디바이스까지 AI는 형태를 갖추어 가고 있다.
《AI 비즈니스 트렌드 2027》에서는 AI를 활용하여 창업하려는 독자들을 위해 ‘비즈니스 로드맵’을 마련한다. 업폴 연구진이 AI 에이전트 ‘엘리’를 직접 개발하고 산업 현장에 적용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AI 스타트업을 성장시키기 위해 필요한 핵심 요소를 짚어본다.
AI로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려는 예비 창업자는 물론, 기존 사업에 AI를 접목하려는 기업과 투자자에게도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전하는 책으로 추천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