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 다시 미국으로 - 모두가 주인공이 되는 세상을 꿈꾸며
이근경 지음 / 나무와바다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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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스포츠 분야에서 자신의 커리어를 쌓아가던 젊은 청년이 다시 한 번 도약하기 위해 도전을 하는 마음을 담은 기록이다. 저자는 누구나 인정할만한 안정된 직장을 뒤로하고 서른의 나이에 미국 유학(대학원)을 결심하고 도전하는 과정을 어린 시절 유학을 떠났던 순간부터 차곡 차곡 기록해나간다.

저자인 이근경 작가는 10살 어린 나이에 홀로 캐나다로 유학을 떠난 것을 시작으로, 중국 베이징, 그리고 미국 일리노이 대학교(University of Illinois Urbana-Champaign)에서 레크리에이션·스포츠·관광(세부 전공 스포츠 경영)을 공부하며 학창 시절을 보낸다.


이근경 작가에 대해 간단하게 알아보자면,

"1996년 서울에서 삼형제 중 막내로 태어나, 어린 나이에 혼자 캐나다와 중국, 미국에서 학창 시절을 보냈다. 알파벳도 채 외우지 못하고 도착한 낯선 땅에서, 그를 새로운 세상과 이어준 것은 다름 아닌 스포츠였다.

미국 일리노이 대학교(University of Illinois Urbana-Champaign)에서 레크리에이션·스포츠·관광(Recreation, Sport and Tourism)을 전공하며 스포츠 경영을 공부했다. 강원도 인제에서 약 1년 9개월간의 군 복무를 마치고 육군 병장으로 만기 전역했다.

졸업 후 한국으로 돌아와 나이키, 풋락커, 가민 등을 거치며 스포츠 업계에서 일했고, ‘모두가 스포츠로 주인공이 되는 공간’을 꿈꾸며 프다타(fromdowntown.)를 만들었다. 좋아하는 일과 하고 싶은 일 사이에서 치열하게 방황하던 끝에, 서른의 나이에 다시 미국으로 향한다.

2026년 가을, 매사추세츠 대학교(University of Massachusetts Amherst) 스포츠 경영 대학원에 진학하여, 스포츠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길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 책이 지금 ‘남이 가지 않는 길’을 걷고 있는 누군가에게 작지만 따뜻한 응원이 되기를 바란다."


어떻게 보면 다른 젊은이들에 비해 눈에 띄는 커리어를 쌓은 성공담으로 보일 수 있지만, 현실과 이상 사이에서 방황하는 서른 안팎의 청춘들에게 "지금 걷는 길이 내가 진심으로 원하는 길인가?"라는 질문을 던진다.

저자는 나이키 등 스포츠 관련 기업에서 안정적인 경력을 쌓고 있었으나, "이 길이 정말 내 길일까"라는 의문과 10년 뒤의 자신에게 미안해질 것 같다는 생각에 퇴사와 이직을 거쳐 유학을 결심한다.

미국 대학원 진학을 위해 교수들에게 백 통에 가까운 이메일을 보내 단 10여 통의 답장을 받고, 스물한 곳의 대학원에 지원해 최종적으로 17곳에 합격하는 과정을 가감없이 보여준다. (2026년 가을, 매사추세츠대학교 애머스트캠퍼스 스포츠경영대학원 진학 예정)

이근경 작가에게 어린 시절 홀로 떠난 캐나다 유학, 중국 베이징과 미국에서의 학창 시절 속에서 낯선 문화와 언어의 장벽을 허물어뜨린 매개체는 늘 '스포츠(축구, 농구)'였다. 저자는 AI 시대로 파편화되는 사회 속에서 스포츠가 가진 '연결의 힘'을 강조한다.

유학이나 취업, 그리고 도전에 대한 기록을 통해 누구나 겪는 현실적인 방황을 솔직하게 기록한 책이다. 서른쯤 되면 무언가 안정되고 정해져 있을 줄 알았던 자신과 저자의 모습을 대비해 볼 수 있다.


대학원 '합격'이라는 달콤한 결과보다는, 소신과 맞지 않아 전액 지원 제안을 거절하거나 무수한 거절 메일을 버텨낸 '도착하기까지의 시간'을 통해 다시 한 번 마음을 잡을 수 있는 계기를 독자들에게 제공한다.

또한, 책의 부록에 실린 2019년부터 2026년까지의 실제 일기, 메모, 대학원 제출용 자기소개서 전문이 실려 있어 유학이나 이직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 어린 아들을 혼자 유학 보내며 "결과보다 과정을, 의존보다 자립을 심어주겠다"고 했던 부모님의 편지 원문이 수록되어 있어 잔잔한 감동을 준다.

백세 시대에서 서른은 이제 겨우 출발점을 조금 지난 시기일 뿐이다. 익숙하고 안정적인 삶 속에서 내 마음의 소리를 잃어가고 있거나, 늦었다고 생각하는 나이에 새로운 도전을 망설이고 있는 직장인 및 취준생들에게 일독을 권해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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