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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에서 꿈을 설계하다
정진웅 지음 / 하움출판사 / 2026년 4월
평점 :
학사장교로 임관해 무려 3년간 의무복무를 하고 전역했다. 당시 훈련기간이 5개월이었기 때문에 복무개월수로 따져보면 41개월이었던지라 단기 장교중에 가장 오랜 군생활을 했다. 대학 시절에 3개월 혜택이 있었기 때문에 27개월의 기간이 14개월 더 늘어난셈이다.
그 당시로 돌아간다면 다른 선택을 할 것 같지만, 그래도 장교로 근무한 경험은 사회생활을 할때 꽤나 도움이 됐다. GOP, GP에서 소대장 생활을 했기 때문에, 제법 오래 부장으로 재직하며 당시의 경험을 살려볼 수 있었다.
이 책의 저자는 대한민국 육군의 인사관리와 현장 지휘를 하며 34년의 군 복무 경험을 바탕으로 후배 군인에 대한 진로를 안내한다. 사실상 장교 출신의 프리미엄이 많이 사라지며 초급 장교에 대한 관심이 사라진 상황에서 군이라는 특수한 조직 안에서 어떻게 경력을 설계하고 꿈을 현실로 만들 수 있는지에 대한 실무적 해답을 제시한다.
현직 장군인 저자에 대해 간단하게 알아보자면,
"현역 육군 준장으로 군 인사관리 전문가.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했으며 국방대학원에서 국방관리를 전공했다. 육군의 인사 담당 부서에서 군 복무 기간의 절반 이상 근무하며 장교 인사관리와 개인 경력관리 컨설팅 분야를 두루 경험했다.
연·대대 인사장교 이후 사단, 군단, 작전사령부, 육군본부 인사참모부 및 인사사령부까지 각급 제대의 장교 인사관리 직위를 모두 섭렵했다.
국방부 인사기획관리과장과 지상작전사령부 인사참모부장을 역임하며 육군의 장교 인사정책에 많은 영향을 끼쳤다. 또한 육군사관학교 생도대장을 맡아 생도들을 직접 지도하며 미래 장교 세대의 성장과 리더십 교육에 힘썼다."
정진웅 작가의 30여 년의 군 복무 간 쌓아온 경험과 수많은 간부 상담 사례를 바탕으로 집필한 군 진로 설정 및 경력관리 실전 지침서로 볼 수 있다. 직업 군인의 다양한 진로와 육군의 인사관리 모델에 근거한 계급별 경력관리 전략과 실질적인 Know-How가 체계적으로 정리되어 있다.
아울러 24개 병과 유형별 특성 분석부터 2026년부터 도입되는 AI 기반 스마트 인재 관리 시스템 활용 팁까지 군인이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정보를 살펴볼 수 있다. 임관 전 병과 선택 전략부터 위관 및 영관 장교 시기별 필수 역량, 그리고 전역 후 군인 연금과 주택 지원 제도까지 생애 주기별 로드맵을 체계적으로 정리했다.
특히 단순히 진급을 위한 기술을 알려주는 데 그치지 않고 사명감과 진로 설계가 조화를 이루는 품격 있는 군인상을 제시함으로써 사회로 나아가 진출할 수 있는 가이드가 될 수 있다.
장교로 군생활을 하게 되면서 겪는 양성 과정부터 초급장교 및 중견 장교에 이르는 각 단계에서 실천해야 할 경력관리 지침을 제시하였다. 성공을 위한 군 경력은 우연이 아니라 전략으로 만들어지며, 전역후 진로에 대한 방향도 차근 차근 준비해야 사회 생활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
군 생활을 단순한 복무가 아닌 전략적 경력으로 설계하고자 하는 장교와 간부들에게, 이 책은 오랫동안 곁에 두고 참고할 수 있는 실전 경력관리 지침서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