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례한 세상에서 나를 지키는 법
발타사르 그라시안 지음, 하와이 대저택 편역 / 논픽션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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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타사르 그라시안은 17세기 스페인의 예수회 신부이자 모랄리스트 작가로, 유럽 정신사에 큰 영향을 미친분으로 오늘날까지 그의 책은 널리 읽히고 있다. 《영웅》, 《영리한 사교계 사람》, 《손금과 처세술》, 철학 소설 《불평꾼》 등 다양한 저서를 통해 인간의 도덕적 처신, 세상에 대한 지혜, 미학적 관점을 제시했다.

특히 그라시안은 수사학적 기법과 콘셉티스모 문체를 활용했으며, 그의 사상은 후기 가톨릭 스콜라 신학, 고전 교양, 특히 수사학에 뿌리를 두고 있다. 그는 예수회 활동 중 상사의 허가 없이 《엘 크리티콘》을 출판하여 징계를 받았으며, 1658년 타라소나에서 사망했다.

그의 작품은 18세기에 유럽에서 취향 논쟁에 영향을 미쳤으며, 오늘날에도 연설 전략, 영업 전술 교육에 활용되고 있으며 다양한 자기계발 서적에도 영향을 미쳤다.

특히 《세속적 지혜의 기술》(Oráculo Manual y Arte de Prudencia)은 생략법과 최소한의 형식에 최대한의 의미를 담는 개념주의 문체로 쓰여졌다. 스페인어로 agudeza(재치)라고 불리는 이 접근 방식은 거의 300개의 격언과 해설로 구성되어 있다. 새로 출간한 이 책도 비슷한 매락에서 다양한 교훈을 얻을 수 있다.


발타자르 그라시안에 대해 좀더 알아보자면,

"스페인을 대표하는 철학자이자 예수회 성직자. 《현자론》 《영웅론》 등 수많은 저서를 통해 인간의 내면을 묘사하고 깊은 통찰을 담아냈다. 니체, 쇼펜하우어 등 위대한 철학자들에게 ‘지혜의 대가’라는 칭송을 받고 막대한 영향을 끼쳤다.

발타자르 그라시안은 1601년 스페인 사라고사 지방의 벨몬테에서 태어났다. 15세에 발렌시아의 사라고사 대학에서 철학을 공부하면서부터 세상과 인간에 대한 남다른 통찰력을 갖게 되었다. 18세 때 예수회에 입회하여 신학과정을 수료한 뒤 인문학 교수로서 학생들에게 풍부한 학식과 지혜를 전해주었다. 발렌시아의 수도원에서 수련을 마친 후에는 전장을 누비며 군인들의 사기를 북돋았으며 그가 가는 곳마다 승리를 거두어 ‘승리의 신부’라고 불렸다.

그가 살던 17세기 스페인은 150년간 유럽의 지배자로 군림하다가 쇠락길에 접어든 상태였다. 경제적 위기, 빈부격차, 전쟁 참패 등 여러 가지 어려움에 직면해 있는 동시에 아이러니하게도 문화적으로는 황금기를 맞이한 기형적인 세태였다. 물질과 세속에 대한 환멸과 죽음의 편재가 모두 공존하던 이 시기에 어렵게 살아가는 시민들에게 지혜롭게 세상을 살아갈 방법을 전하기 위해 이 책을 지었다.

그러나 이 책은 교단의 허락 없이 출간했다는 이유로 금서로 지정되었고, 시간이 지난 후에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에 맞먹는 명저로 평가받았다. 위대한 지성인들에게 큰 영향을 끼치고 지금까지도 ‘최고의 인생 전략서’로 세상에 남아 있다."


구독자 90만 명의 유튜브 채널 〈하와이 대저택〉을 운영자인 하와이 대저택님이 편역을 했다. 그는 평범한 직장인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했지만, 난치병 진단과 전 재산 손실이라는 절망을 겪으며 삶의 근본을 다시 묻기 시작했다. 그 과정에서 제임스 알렌의 철학을 만나 ‘인생은 태도의 함수’라는 깨달음을 얻었고, 매일의 사유와 실천으로 완전히 다른 삶을 만들어냈다.

그의 철학은 단순한 성공학이 아니라 ‘자기 자신을 경영하는 법’이다. “별이 보이지 않는 밤에도 방향을 잃지 않게 해주는 나침반이 필요하다.”은 말에서 알 수 있듯이 많은 사람들에게 동기부여와 통찰력을 제시하고 있는 그도 발타자르 그라시안에게서 많은 지혜를 얻었고 이 책을 편역했다.


이 책은 철학자 쇼펜하우어와 니체가 인생의 스승으로 삼았던 마키아벨리스트, 발타자르 그라시안의 사상을 가장 날카롭게 정제한 조셉 제이콥스의 1892년 판본을 바탕으로 출간됐다.

생각이 날때마다 원하는 페이지를 펼쳐 볼 수 있는 구조이며, 힘들게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도 다양하게 험한 세상을 헤쳐나갈 수 있는 솔루션을 제시한다. 아울러 타인에게 무례한 사람들과 복잡한 인간관계 속에서 내 자존감을 지키면서도 나를 지켜나갈 수 있는 기술이 수록되어있다.

총 118개의 격억을 통해 독자들은 다음과 같은 지혜를 배워볼 수 있다.

패를 감추고 침묵으로 압도하라: 모든 것을 보여주는 순간 지배당한다.

거절조차 금빛으로 물들여라: 무례한 부탁을 우아하게 쳐내는 기술이 진짜 실력이다.

가끔은 사라짐으로써 갈망하게 하라: 익숙함은 멸시를 낳고, 부재는 전설을 만든다.

무례한 세상에서 이 책을 통해 자신을 지켜나갈 수 있는 길을 찾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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