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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민수 요리 역사 특강 - 읽기만 해도 배부른
최고민수(박민수) 지음 / 온더페이지 / 2026년 3월
평점 :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요리에는 저마다 역사와 기원이 있다. 그에 대해 알고 먹는다면 음식을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는건 물론이다. 이 책은 유튜브 침착맨등 여러가지 채널에서 화려한 언변으로 잘 알려진 최고민수의 작가가 특강 시리즈의 세 번째로 요리와 역사에 대한 이야기를 흥미진진하게 풀어낸다.
저자는 방송에 출연할때 B4 용지에 빽빽하게 씌여진 정보를 바탕으로 현지의 유명 요리와 역사에 대해 영상에서 이야기한다. 이 책은 방송에 담지 못했던 좀더 자세한 내용까지 포함해서 담아냈다. 아울러 와인과 위스키등 각종 주류에 대한 정보는 덤으로 만날 수 있다.
또한 저자는 샌드타이거샤크란 필명으로 책을 여러 권 펴냈다. 방송에서 알려지기전에 여의도 증권유관기관 28년 차 직장인이자 주식 투자 전문가로도 활동하고 있음에 따라 경제에도 해박한 지식을 가지고 있다. 책에서도 요리와 역사 그리고 경제까지 다양한 정보를 만나게 된다.
책은 총 2장으로 구성되어있으며 각 장의 내용을 간단하게 살펴보자면,
"1장에서는 와인, 위스키와 브랜디, 홍차, 치즈, 빵 등 일상에서 늘 마주치는 재료들의 뒷이야기를 먼저 다룬다. 구세계와 신세계 와인의 차이, 미국 포도 품종에 기생하는 벌레 필록세라가 불러온 유럽 포도밭의 위기, 프랑스 와인 산지 보르도와 부르고뉴의 역사적 배경, 스카치·아이리쉬·버번 위스키의 특징,
브랜디와 코냑의 계보까지, 알고 마시면 맛이 훨씬 깊어지는 이야기가 가득하다. 독일의 브레첼, 이탈리아의 치아바타, 영국의 스콘이 각각 어떤 역사적 배경에서 탄생했는지도 흥미롭게 소개된다.
2장부터는 본격적으로 역사와 요리가 만난다. 마리 앙투아네트와 크로아상, 이탈리아 통일과 마르게리타 피자, 영국의 웰링턴 장군과 비프 웰링턴, 스코틀랜드 운명의 돌과 스콘, 미국 루이지애나와 케이준 요리까지, 역사적 사건이 어떻게 음식의 탄생과 변형에 영향을 미쳤는지를 추적하다 보면 어느새 세계사의 큰 흐름도 함께 잡힌다."
특히 이탈리아 남부와 북부의 파스타가 맛이 다른 이유는 뭘까? 고기를 세워서 굽는 되네르 케밥의 원조는 튀르키예와 독일 중 어디일까? 시저 샐러드가 율리우스 시저(카이사르)와 관련 있을까?에 대한 답변이 역사에 대한 이야기와 맞물려 더욱 재미있게 읽을 수 있고, 요리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얻는건 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