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 상식사전 - 좋은 시간을 만드는 레드, 화이트, 스파클링 와인의 모든 것, 2026년 전면개정판
이기태 지음 / 길벗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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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주를 마실때는 잘 모른다거나 배운다는 표현을 쓰지 않는다. 하지만 술을 좋아하는 사람도 와인을 처음 접하게 되면 잘 모른다거나 못 배웠다는 말을 한다. 사실 와인은 배우는 대상이 아니라 맛있게 마시는 술이기 때문에 이런 표현은 맞지 않는다.

하지만 와인은 알고 마시면 더욱 맛있게 접할 수 있는 술이다. 이 책은 와인을 잘 몰라서 못 마신다고 생각하는분들이 읽어본다면 더욱 즐거운 음주라이프를 즐길 수 있을것이다. 개인적으로 와인을 즐겨마시는편인데, 책에 수록된 정보만 알고 있어도 와인에 도전하기 충분하다고 생각된다.

최근 출간된 개정판은 2008년 초판을 선보이고 널리 읽히고 있다. 특히 “와인을 처음 접하는 사람이라면 가장 먼저 읽어야 할 책”이라는 평가를 받아온 대표적인 와인 입문서로 알려졌다. 와인에 대한 정보와 함께 어떻게 마시는가에 대한 기본적인 매너 그리고 마트에서 적당한 와인을 찾는 팁까지 다양한 정보가 수록되어있다.

특히 이번 개정판에는 최근 와인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논알코올 와인, 편의점에서 와인 고르는 법, 스마트폰으로 와인을 검색하는 방법 등 최신 정보를 새롭게 보완했다.

음주의 기원이 되는 와인은 오래된 역사와 다양한 종류 때문에 고르기가 어렵다. 하지만 알고 보면 생각보다 쉽고 단순한다. 특히 포도 품종, 산지의 특징, 그리고 레이블 읽는 법까지 이 세 가지만 알면 와인을 훨씬 쉽게 이해할 수 있고 자신에게 맞는 와인을 고를 수 있다.

이 책에는 그러한 기본 정보가 간결하고 보기 좋은 도판으로 수록되어있다. 와인 초보자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와인의 기초를 친절히 설명하면서, 와인과 관련된 흥미로운 이야기를 통해 와인을 자연스럽게 이해하도록 돕는다.

레드, 화이트, 스파클링 와인의 특성과 간단한 맛 분류부터 선물용 와인을 고르는 기준, 와인을 주문할 때 소믈리에에게 물어볼 질문 리스트까지 초보자가 처음 와인을 접할 때 필요한 실용적인 지식을 얻을 수 있다.

또한 와인을 조금 알고 있는분이라도 스토리를 안다면 더욱 즐겁게 즐길 수 있는데, 미각과 시각은 물론 청각으로도 와인을 즐길 수 있도록 한 이탈리아 피에몬테의 ‘바바’. 기존 사회의 편견을 깨고 새로운 여성상을 정립하는 데 기여한 인물을 기리는 스파클링 와인, ‘안나 드 코도르뉴’. 세계 최초로 점자 레이블을 도입한 ‘엠 샤푸티에’와, 명품 주얼리 브랜드 ‘반 클리프 & 아펠’이 만든 보석 와인병까지 여러가지 재미있는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부록 ‘TPO에 맞는 추천 와인 46’을 참고해보자. 데이트, 캠핑/바캉스, 비즈니스 미팅, 데일리, 집들이 등 상황별로 즐기기 좋은 와인과 선물하기 좋은 와인 46가지를 소개한다. 알코올 도수, 맛의 특징과 같은 기본 정보는 물론 찰떡궁합 음식 페어링과 모임에서 자연스럽게 꺼낼 수 있는 흥미로운 와인 이야기까지 함께 담았다.

와인이 어렵다고 생각했던 초보자들이라면 입문서로 읽어볼만한 책으로 추천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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