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삶을 변화시키는 감사의 기적
황성주 지음 / 정민미디어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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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교수로 재직중에 암 환자 식이요법으로 개발한 생식을 황성주생식이라는 브랜드로 대중화하는 데 성공하고 이름을 알린 황성주 박사의 감사에 대한 인생론을 서술한 신간이다. 평소 생식이나 식이요법에 관심이 많은지라 저자의 책을 두 권 정도 읽은 경험이 있다. 리뷰를 적으며 찾아보니 꽤 많은 책을 펴내시고, 기업운영에 종교와 봉사활동까지 정말 바쁘고 사명감 있는 삶을 사는분이다.


몇 년전 외국작가인 제니스 캐플런의 [감사하면 달라지는 것들]을 인상적으로 읽었던 기억이 남아있다. 교보샘에서 큐레이션된 책이었는데 종교인인 쓴 책이 아니지만, 자신에게 주어진 모든일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간다면 인생이 행복해진다는 그런 내용으로 기억한다. 시크릿류의 허무맹랑한 내용이 아니었던지라 몇 몇 사례들은 노트에 적어놓기도 했다.


저자인 황성수 박사는 독실한 크리스천인지라 책의 곳곳에 종교에 관한 이야기가 나온다. 사실 비종교인이 읽으면 다소 거부감을 느낄 수 있지만 일반론적으로 감사하는 삶에 대한 부분도 많이 논하고 있어 한번쯤 읽어볼만하다. 다만, 종교인들은 모든걸 하느님에게 감사하고 살겠지만, 비종교인들은 불평불만을 최소화하고 긍정적인 마인드로 인생을 살아가는 방법으로 감사를 활용하면 될것 같다.


이 책은 감사의 의미를 새삼 되새기게 하고, 일상에서 감사할 방법을 실사례와 함께 구체적으로 보여준다. 이를 통해 긍정적인 생각과 행동을 가지고 인생을 살아간다면 암도 이겨낼 수 있을것이다. 감사 없는 무감각한 삶에서 감사가 충만한 감동의 삶으로 전환한다면, 매사 제대로 감사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인생이 분명히 더 나아질 것이다.


확실히 불평불만의 자세보다는 긍정적으로 감사하며 살아간다면 더욱 행복감을 느낄 수 있는건 분명한 사실이다. 마지막으로 책속의 몇 몇 구절들을 올려본다.


감동에 무뎌진 삶을 살면 절대로 감사한 삶을 살 수 없습니다. 감동이 없는 사람은 타인을 사랑할 수 없을뿐더러 결국 건강한 삶과는 거리가 멀어지게 됩니다. 오늘도 무사히 살아 있음에 감동하고, 그래서 감사한 마음을 표출하고, 안 좋았던 일은 옷과 함께 벗어놓고 웃는 얼굴로 잠을 청해야 건강하게 살 수 있습니다. 그렇게 오늘 감사하는 삶을 살면 내일 다른 사람에게서 “감사합니다”라는 말을 들을 최소한의 자격 요건을 갖춘 셈입니다.
--- p.31

건강은 생각의 전환, 상황 재구성, 마음먹기에 달려 있습니다. 물과 햇빛이 나무를 키워준다면, 우리 내면에 뿌리내리고 있는 감사의 나무를 키워주는 것은 생각의 전환과 상황 재구성입니다. 생각을 전환해주는 사람도 자기 자신이고, 상황을 재구성해서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것도 자기 자신입니다. 그 노력에 힘입어 감사의 나무가 성장하고 자연스럽게 몸이 건강해질 것입니다. 그렇게 건강은 스스로 지키는 것입니다.
--- p.62

감사력은 어깨나 가슴이 아닌 마음에 생기는 근육입니다. 선천적으로 타고난 것이 아니라 오직 훈련을 통해 만들어낼 수 있는 근육입니다. 그런데 보디빌더에게 체급이 있는 것처럼 감사력에도 단계별 등급이 있습니다. 어떠한 상황에 대처하는 자세, 필요한 마음가짐, 자발적 노력 등에 따라 4단계로 나눌 수 있습니다.
1단계: 감사한 일을 선물로 받아들이면서 감사하는 능력
2단계: 감사하지 않은 일에도 겸허하게 감사하는 능력
3단계: 절대적 믿음으로 감사거리를 찾아 기도하는 능력
4단계: 불평 모드에서 감사 모드로 무의식적으로 전환하는 능력
--- p.127

감사의 삶을 살다 보면 삶의 태도가 바뀌면서 모든 것이 긍정적으로 바뀝니다. 모든 일에, 모든 환경에 감사하게 됩니다. 사람을 대할 때도 감사의 마음을 갖는 착한 아이가 되죠. 이런 교육이야말로 전인교육이 절실한 이 시대에 꼭 필요한 조기교육일 것입니다. 영어 단어 하나 더 외우는 일보다 훨씬 값진 것입니다.
--- p.225

감사일기란 5감사 제목과 그 내용을 적는 간단한 일이지만 참가자의 말처럼 놀라운 기적을 선물해줍니다. 실천법은 의외로 간단합니다. 우선 오프라 윈프리의 말처럼 마음에 드는 노트를 삽니다. 아무래도 마음에 드는 노트여야 자주 열어보겠죠? 그리고 매일매일 일상생활 속에서 느꼈던 다섯 가지 감사를 일기처럼 적는 겁니다. 엄청나게 대단한 것을 적어야겠다는 강박관념은 버리는 것이 좋습니다.
--- p.236

이기적인 사람들은 욕심이 많아서 당연한 것에 대해서는 감사함을 잘 느끼지 않습니다. ‘당연의식’에 젖어 신의 축복을 당연한 것으로 치부해버리면 감사는 신기루처럼 사라져버립니다. 모든 걸 경이로운 것으로 인식해야 비로소 감사함이 우러납니다. 하루하루의 삶이 새롭고, 신기한 선물로 느껴져야 감사하게 됩니다. --- p.2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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