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원후 70년, 티투스의 병사들이 예루살렘을 떠났다. 그들은 시신으로 가득한 죽은 도시를 하루라도 빨리 벗어나길 바랐다. 황제 자리를 앞두고 있었던 티투스는 반항적인 유대인과 종교 개혁가의 숨통을 한동안, 어쩌면 영원히 끊어 놓았다고 믿었다. 그러나 지하의어둠 속에서, 10개의 유골함이 언젠가 발견되기를 기다리면서, 부활의 시간을 기다리며 사라진 예루살렘 성전을 바라보며 놓여 있었다.
한 유골함에는 ‘요셉의 아들, 예수‘ 란 글이 영원히 지속될 듯이 새겨져 있었다.

무림과 유물, 성시의 정진과 외진을 본기적으로 조사하기 시각하면서 우리가 세상에시 기장 유명한 기족을 향해 조금씩 다가가고 있다는 사실을 확신할 수 있었다. 우리는 과거, 과학과 신성, 성과 속에 심취해 지냈고, 간혹 깊은 혼란에 빠지기도 했다. 사라진 사람이나 가족을 추적해서 그들을 되살려 낼 때 누구나 어느 정도는 마음의 눈으로 유령을 보는 게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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