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록테테스처럼 고통에 익숙해지면서 내가 고통에서 한 발짝 물러난 거야. 죽음이나 고통을 사실적으로 깊게 느끼면서 또 그만큼객관화된 거지. 밤에 아파하며 눈물 흘리는 나와, 그런 나를 쳐다보는 나의 거리가 멀어졌어. 첫 라스트 인터뷰 때는 그게 일치했을 때였지. 육체의 언어와 영혼의 언어가 하나가 되었던 순간이랄까. 지금은 또 살짝 냉소주의자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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