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 음악 연주사에 새로운 앙상블의 규범을 만들어 낸 부다페스트현악 4중주단(Budapest String Quartet)은 1917년부터 1967년까지 반세기의오랜 시일에 걸쳐 개성적인 연주 양식을 지속하여 온 20세기 최고의 현악 4중주단이다. 처음 창단은 부다페스트 가극장 관현악단의 단원이었던하우저(Einil Hauser), 포가니(Imre Poganyi), 이폴리(Istvan Ipolyi), 손(HarrySon)의 순 헝가리인 연주자들이 결성했다. 그러나 1927년 로이스만(Joseph Roisman)이 제2바이올린 주자로 입단한 뒤, 1932년에 제1바이올린을 맡게 되고 이어 첼로가 M. 슈나이더 (Mischa Schneider), 제2바이올린이 그의 동생인 A. 슈나이더(Alexander Schneider)로 바뀌고, 또 비올라에크로이트(Boris Kroyt)가 영입됨에 따라 발족 당시의 단원은 그 모습을 감추고 말았다. 그리고 2대째의 네 명은 모두 러시아인이며 교육은 독일과오스트리아에서 받았으므로 부다페스트와는 아무 상관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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