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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퇴근길 인문학 수업 : 뉴노멀 - 대전환의 시대, 새로운 표준에 대한 인문학적 사고 ㅣ 퇴근길 인문학 수업
김경미 외 지음, 백상경제연구원 엮음 / 한빛비즈 / 2020년 6월
평점 :
교보샘 샘통북통 패키지 퇴근길 인문학 수업의 마지막으로 읽어준 책이다. 가장 최신판으로 부제도 뉴노멀이며 팬데믹 이후의 시대를 대비하는 대담한 통찰로 적혀있을만큼 시의적절한 편성이 아닌가 생각된다. 이제 인류는 코로나 이전 시대로 다시는 돌아가지 못한다는 말이 공공연하게 기정사실화되고있다.
뉴노멀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새롭게 나타난 세계경제의 특징을 통칭하는 말로, 사회적으로 새로운 기준이나 표준이 보편화되는 현상을 이르는 말로도 쓰인다. 아울러 좀더 좁혀보면 시대변화에 따라 새롭게 부상하는 표준으로, 경제 위기 이후 5∼10년간의 세계경제를 특징짓는 현상을 말한다. 코로나 이후 10년간 세상은 어떻게 변화할까 매우 궁금하다.
[뉴노멀]은 퇴근길 인문학 시리즈의 6권에 해당하며, 팬데믹 이후를 대비하기 위해 필요한 주제로 구성됐다. 기술과 행복, 우리의 삶, 생각의 전환이라는 3개의 카테고리 아래 총 12개의 강의를 담았다. 어떤 가치관이 우리 삶을 정립하고 있는지, 지금 인간과 기술의 관계는 어디로 나아가고 있는지, 이러한 성찰이 얼마나 다른 미래를 만들어갈 수 있는지에 관해 살펴본다.
각 파트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 번째 파트 기술과 행복은 기술 발전이 몰고 온 변화상과 미래 모습을 조망한다. 초연결의 세상에서 인간은 어디까지 확장될 수 있을까? 어떤 반성이 필요할까? 두 번째 파트 우리의 삶에서는 달라진 소비 패턴과 세계정세 속 우리의 위치를 확인해본다. 세 번째 파트 생각의 전환은 우리의 의식에 집중한다. 자유와 평등의 권리, 인권감수성의 미래, 세대 화합의 실마리가 논의된다.(소개글 발췌)"
12명의 강연자와 주제는 다음과 같다.
제1강 디지털과 아날로그│김경미
제2강 소유에서 접속으로│연유진
제3강 AI라는 동반자│이준정
제4강 영화로 보는 인간의 오만│김숙
제5강 한국인의 미래│오준호
제6강 ‘지구’라는 터전│장형진
제7강 비난과 이해 사이│이효정
제8강 100세 시대의 사고│강학중
제9강 자유와 평등의 미래│김선아
제10강 이런 인권, 어떻습니까│문승호
제11강 세대 화합을 이끄는 지혜│안나미
제12강 무의식이 우리에게 말해주는 것들│조현수
퇴근길 시리즈에 맞게 다채로운 내용을 짧은 꼭지로 엮어낸 출퇴근시 읽기 딱 좋은 교양서라고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