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지금, 박정희 전두환 시대 ‘내부자들의 ‘부동산 야바위‘수법을 그대로 이용하여 재산을 늘린 후예‘들이 대중 앞에 모습을드러냈는데도 대중은 그들에게 별로 분노하지 않습니다. 군사독재의 후예들을 중심으로 형성된 ‘부동산 야바위 네트워크‘에 분노하는‘정의감‘ 보다도, 그 야바위 네트워크에 끼어들고자 하는 ‘욕망‘이 더강하기 때문인지도 모릅니다.
알바하면서 등록금 버는 대학생과 취업준비학원까지 다니며 공부하는 대학생의 ‘실력 차이가 오롯이 개인의 노력에 따른 결과일수는 없습니다. 젊은이들이 ‘자기 실력‘ 이라고 생각하는 것 중에서‘부모 덕‘과 무관한 것의 비중은 아주 낮습니다. ‘부모찬스‘를 없애야 한다면서도 ‘실력 제일주의‘에 빠져드는 젊은이가 아주 많습니다. ‘실력 제일주의‘는 부모들 사이의 격차를 자식들에게 세습하여사회 불평등을 확대하려는 이데올로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