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의 칼리굴라 황제에서 아르키메데스에 이르기까지, 역사적으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인물의 전기 또한 역사의 한 부분을 담기때문에 틈틈이 전기영화도 다루겠지만, 음악이나 미술 등 예술 분야에서 두드러진 활동을 했던 사람들의 전기는 나중에 독립된 몇 권의책으로 취급하게 될 터여서 "건널목에서는 제외된다.
우리나라 영화에서는 사극이 워낙 많기 때문에, 중국이나 일본의사극과 더불어 한국 사극도 역시 다른 책("영화 삼국지")에서 따로 다루기로 한다.
프랑스어, 이탈리아어, 영어가 마구 뒤섞인 총천연색 시네마스코프 영화 「경멸은 "시네마스코프란 사람을 찍기에는 안 어울려. 뱀이나 장례식이라면 몰라도"라고 최신 영화 기술을 경멸하는 프릿츠랑의 입을 빌어 "신이 인간을 창조하지 않고 인간이 신을 창조했다"
는 호메로스의 역설로 신화를 조롱하고, 몰락한 작가는 "내일 아침에먹어야 할 빵을 벌기 위해 나는 거짓을 파는 장터로 간다"는 베르톨트 브레히트의 말로 자신을 경멸한다.